[Y현장] “해외 코미디, 국내서 通했다”... 웍앤올, ‘부코페’ 첫 날 공연

[Y현장] “해외 코미디, 국내서 通했다”... 웍앤올, ‘부코페’ 첫 날 공연

2019.08.24. 오후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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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해외 코미디, 국내서 通했다”... 웍앤올, ‘부코페’ 첫 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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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코미디 아티스트 웍앤올(Wok n Woll)이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로 국내 팬들을 찾았다.

오늘(2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부코페’ 해외 공연의 하나로 ‘웍앤올’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공연장에는 가족 단위 관객이 주를 이뤘다. 미취학 자녀들을 데리고 공연장을 찾은 부모들이 많았다.

공연에 앞서 개그맨 양상국과 송영길이 무대에 올라 “저희도 오늘 이 공연을 보러왔다”며 “전국 곳곳에서 ‘부코페’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바이올리니스트와 피아니스트, 두 명의 해외 연주자들은 유머와 슬랩스틱 그리고 클래식 연주까지 곁들인 공연을 선보였다.

한 시간 남짓한 공연 동안 각각의 짧은 스토리를 담은 코너가 펼쳐졌다. 스티비 원더, 롤링 스톤즈, 바흐, 차이코프스키까지 수많은 장르를 넘나드는 선율이 흘렀다. 국내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던 장면들로 지루할 틈이 없었다.

첫 공연은 신나는 비트와 함께 여러 노래를 메들리로 엮었다. 또 토스트기와 커피 포트를 갖고 와 노래를 하고 직접 음식을 먹어가면서 관객들과 소통하기도 하는 등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성악에 이어 팝송, 무술까지 가미됐다.

‘웍앤올’ 공연은 내일(25일) 오후 4시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한 차례 더 열린다.

앞서 지난 23일 개막해 9월 1일까지 이어지는 ‘부코페’에는 11개국 40팀이 참여했다. 개그맨 김준호가 집행위원장을 맡았으며 전유성, 임하룡, 박성호, 김원효, 정범균, 홍윤화, 김대희, 김기리, 송병철, 오나미, 김지민, 김영희, 양상국 등 초특급 스타들이 대거 등판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0@ytnplus.co.kr)
[사진 =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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