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BJ될 것"…'성희롱 논란' 감스트, 두 달 만에 방송 복귀

"성숙한 BJ될 것"…'성희롱 논란' 감스트, 두 달 만에 방송 복귀

2019.08.24.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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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BJ될 것"…'성희롱 논란' 감스트, 두 달 만에 방송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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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으로 활동을 자제했던 BJ 감스트가 두달 만에 복귀했다.

감스트는 23일 아프리카TV를 통해 개인 방송을 재개했다. 이어 유튜브 개인 채널 '감스트GAMST'에 '안녕하세요 감스트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감스트는 "지난 기간 동안 매일 반성하고 고민했다. 부족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많이 뉘우쳤으며 피해자와 BJ 남순, 외질혜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감스트는 "항상 믿어주던 감스트 팬,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께 죄송하다. 모두 내 잘못으로 욕심 때문에 벌어진 일 같다. 부적절한 언행으로 큰 잘못을 해서 죄송하다. 앞으로도 반성하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감스트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게 처음보단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 두렵고 무섭다. 자숙 기간에 나쁜 생각도 했지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방송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다신 이런 일 생기지 않도록 성숙한 BJ 되겠다"며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6월 BJ 외질혜와 함께 진행하던 방송 도중 감스트는 한 여성 BJ를 언급하며 성적인 비속어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아프리카TV는 감스트, 외질혜, NS남순에 미풍양속 위배(부적절한 발언) 사유로 3일 방송을 정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이 잇따랐고, 감스트는 개인 방송을 중단했다.

한편 감스트는 자숙 기간 중 국세청으로부터 6천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당한 사실이 알려져 또 다른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 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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