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별풍선 논란' BJ양팡, '부코페' 무대 섰다

[Y현장] '별풍선 논란' BJ양팡, '부코페' 무대 섰다

2019.08.23. 오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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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별풍선 논란' BJ양팡, '부코페' 무대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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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팬과 '소원권'으로 논란을 빚은 아프리카TV 인기BJ 양팡(본명 양은지)이 '부코페'에 참석했다.

23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7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에 부산 출신인 BJ양팡은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4천여 관객석은 환호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앞서 지난 22일 본인이 양팡에게 3000만 원 상당의 별풍선을 선물한 열혈팬이라고 밝힌 A씨는 “양팡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천호대교로 갈 예정"이라며 투신을 시도했다. A씨는 "열혈팬은 ‘소원권’이라는 것을 받는데 이를 사용해 양팡에게 식사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시민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에 구조돼 가족에게 인계됐다.

이후 BJ양팡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힘들 팬의 사정을 고려하여 도의적인 차원에서 금일 환불을 진행했다. 본인의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지나친 별풍선 후원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코미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개그맨 김준호, 박나래를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행사는 23일부터 9월1일까지 10일 동안 영화의전당, 신세계백화점 문화홀,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 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유료공연이 펼쳐진다. 또 해운대 구남로(8월24일~31일), 부산대역 문화나눔터(8월26일), 온천천 카페거리 앞 배드민턴장(8월27일),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 상부체육공원(8월28일), 사상 명품가로공원(8월29일) 등 공연팀이 직접 찾아가는 무료 야외공연도 준비돼 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0@ytnplus.co.kr)
[사진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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