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접대·상습도박' 양현석 출국금지..."도주 우려"

경찰, '성접대·상습도박' 양현석 출국금지..."도주 우려"

2019.08.20. 오전 09: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경찰, '성접대·상습도박' 양현석 출국금지..."도주 우려"
AD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출국 금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정 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 전 대표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양 전 대표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대표는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무등록 외국한 거래(환치기)를 이용해 도박 자금을 마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성접대 알선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마찬가지로 원정도박 의혹을 받는 빅뱅 출신 승리도 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지난 3월부터 이미 출국이 금지된 상황으로 전해졌다.

양 전 대표와 승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수사해온 경찰은 조만간 양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