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이수근 "슬럼프? 아직도 방송은 떨려"

'철파엠' 이수근 "슬럼프? 아직도 방송은 떨려"

2019.08.20. 오전 09: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철파엠' 이수근 "슬럼프? 아직도 방송은 떨려"
AD
개그맨 이수근이 방송에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방송하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휴가를 떠난 김영철을 대신해 스페셜 DJ로 이수근이 출격했다.

첫 인사에서 이수근은 “아침 7시 라디오 생방송은 처음이라 혼란스럽다"며 "벌칙인가? 여기는 어디지? 나는 누구? 나는 개그맨 이수근”이라고 재치를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수근은 "제가 라디오에서 오늘 하루만 쓸 수 있는 애칭을 정하겠다"며 “재간둥이 DJ를 줄여서 '재간디', 끼가 넘쳐서 '끼디' 등의 메시지거 왔다. 하지만 너무 작아서 안 보이는 '어딨디'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아날 이수근은 DJ로서 청취자들의 고민상담에도 진심어린 답변을 했다. 그는 직장인들이 겪는다는 '3,6,9 증후근'에 대해 듣고 "저는 지금도 방송이 떨린다"고 답했다.

또 "반복되는 일상에 지칠 수 있지만 그 속에서도 분명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화이팅의 의미로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동료 개그맨 강호동에 대해서는 "강호동은 가만히 두면 안 무섭다. 오히려 새삼 여성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김영철을 대신해 다비치의 이해리, 강민경이 지난 19일과 오는 21일, 23일 스페셜 DJ 자리를 맡는다. 22일 방송에서는 방송인 서장훈의 스페셜 DJ 출연이 예고돼 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캡처= SBS '김영철의 파워FM']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