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입건' 양현석은 없기에…'솔로' 김진우의 비상

[Y이슈] '입건' 양현석은 없기에…'솔로' 김진우의 비상

2019.08.14.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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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입건' 양현석은 없기에…'솔로' 김진우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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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김진우가 솔로 데뷔를 한다. 공교롭게도 이날 전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의 두 번째 입건 소식이 들려왔다.

김진우는 14일 오후 6시 첫 솔로 싱글 'JINU's HEYDAY'를 발표한다. 위너 데뷔 이후 약 5년 만이다. 강승윤과 함께 위너의 보컬을 맡고 있는 김진우는 이제서야 자신만의 목소리가 담긴 앨범을 내게 됐다.

여러 논란으로 양현석이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자리를 사퇴한 이후, 첫 YG 아티스트 행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앞서 성매매 알선으로 입건됐던 양현석은 이날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자신을 키워줬던 대표의 입건과 동시, 솔로 데뷔하게 된 김진우다. 그간 YG 아티스트들의 앨범은 양현석의 입김을 통해 완성됐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김진우는 "예전 양 전 대표님이 해줬던 지적이나 가르침이 없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음악적으로 크게 달라진 건 아니다"며 "스스로 부족함을 위해 더 공부했고 열심히 작업했다"고 자신했다. 김진우의 솔로 음악이 더욱 비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셈이다. 이처럼 양현석을 둘러싼 논란들을 뒤로 한채 YG 측은 김진우의 솔로 데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진우는 평소 위너 멤버들중에서도 가장 조용하고 숫기없는 단순 '꽃미남' 보컬로 평 받아왔다. 그의 솔로 음악은 듣기 힘들었고, 위너 음악 또한 양현석을 중심으로 한 YG 색에 갇혀 있었다.

양현석이 없는 YG에서 김진우는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다채로운 매력과 자신만의 음악으로 대중을 찾는다. 김진우는 "어릴 땐 내 목소리가 싫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유니크한 내 목소리에 딱 맞는 음악을 들고 나왔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김진우의 재발견'이 될 이번 앨범은 어떤 모습일까.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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