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300만 돌파...여름 극장가 승기 잡은 유쾌한 재난극

'엑시트', 300만 돌파...여름 극장가 승기 잡은 유쾌한 재난극

2019.08.05.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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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300만 돌파...여름 극장가 승기 잡은 유쾌한 재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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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 제작 외유내강/필름케이)가 개봉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와 함께 개봉 6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엑시트'가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6일째인 5일,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2015년 여름 개봉해 그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베테랑'(1341만 명)과 동일한 속도다. '엑시트'는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관객을 넘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엑시트'의 흥행 주역인 배우 조정석, 임윤아, 김지영, 강기영 그리고 이상근 감독은 300만 돌파에 대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명대사 '3000만큼 사랑해'를 패러디해 '300만보다 더 사랑해' 판넬을 들고 에너지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시트'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문법의 한국형 재난영화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기존 재난 영화들의 관습적인 클리셰를 탈피한 점이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반응. 억지 신파, 분노 유발 캐릭터 등이 없는 새로운 형식의 재난 영화의 등장에 환영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오락성을 갖춘 가족영화로도 호평받고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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