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욱 변호→ '하트시그널' 장천이 맡은 뒤 6일만에 사임

강성욱 변호→ '하트시그널' 장천이 맡은 뒤 6일만에 사임

2019.08.01.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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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욱 변호→ '하트시그널' 장천이 맡은 뒤 6일만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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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장천 변호사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뮤지컬 배우 강성욱의 변호를 맡았다가 사임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강성욱과 과거 연애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함께 출연했던 장천 변호사는 이 사건을 맡았다가 6일 만에 사임했다.

장천은 지난해 7월 검찰이 강성욱을 기소하고 재판이 시작되자 8월 7일 강성욱의 변호인으로서 의견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장천은 6일 만에 소송대리인 사임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17년 6월부터 그해 9월 1일까지 방송한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강성욱 변호→ '하트시그널' 장천이 맡은 뒤 6일만에 사임

앞서 지난 30일 MBN '뉴스8'은 서울중앙지법이 2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성욱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전했다. 강성욱은 지난 2017년 대학 동기와 부산의 한 주점을 찾아 여종업원 2명과 술을 마셨다.

당시 강성욱은 "별도의 요금을 지불할테니 다른 곳으로 가자"며 함께 동기의 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중 여성 1명이 먼저 자리를 뜨자, 강성욱 일행은 남은 여성 1명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

이후 이 여성은 성폭력 혐의로 강성욱을 신고했으나, 강성욱은 해당 종업원을 '꽃뱀'이라고 주장했다. 이 충격으로 종업원은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캡처= 장천 인스타그램, 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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