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개그콘서트’ PD “대대적 개편...레전드 개그맨들 귀환” 새 도약 다짐

[Y현장] ‘개그콘서트’ PD “대대적 개편...레전드 개그맨들 귀환” 새 도약 다짐

2019.07.31. 오후 3: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현장] ‘개그콘서트’ PD “대대적 개편...레전드 개그맨들 귀환” 새 도약 다짐
AD
“식상함을 탈피해 젊은 감각을 되찾겠습니다.”

‘개그콘서트’의 지휘봉을 잡은 박형근PD는 이렇게 말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공개홀에서는 개편을 맞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첫 녹화 현장 공개와 함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진은 4개의 새 코너를 선보였으며 박형근PD가 참석해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박 PD는 “지금까지와의 개그와는 다른 무대들을 많이 준비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식상함이 아닌 다양함에 초점을 맞춰 변화를 줬다”며 “한 두달 과정을 거쳐 이번 개편이 준비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가장 큰 변화는 관객들이 MC가 되는 코너, 대본 없는 1대1 배틀 코너, VCR 코너가 생긴다는 것이고, 무엇보다 ‘개콘’ 출신 레전드 개그맨들의 컴백과 셀럽들의 등장이 예정돼 있다. 새 코너가 20개 이상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개콘’이 아니면 개그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것이므로, 굉장히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개콘’ 상징인 개그맨 김준호의 복귀에 대해서는 “민감한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개그콘서트‘는 지난 28일 방송을 앞두고 ‘2주 결방’을 선택했다.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개그콘서트’가 명성을 잃고 하락하는 시청률에 여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도였다.

지난 5월 ‘개그콘서트’는 ‘1000회 특집방송’을 통해 시청률 부진을 딛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다시금 ‘식상하다’는 여론에 직면했다. 구멤버와 신멤버가 어우러져 심기일전한 ‘개그콘서트’ 무대에 기대가 모아진다.

다음달 11일 밤 9시 15분 방송한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0@ytnplus.co.kr)
[사진캡처= KBS 2TV ‘개그콘서트’]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