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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없었다"던 우도환이 '사자'를 통해 배운 것
Posted : 2019-07-29 14:30
 "여유 없었다"던 우도환이 '사자'를 통해 배운 것
배우 우도환이 '열일'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꽉 채우고 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제작 키이스트)로 데뷔 후 첫 영화 주연으로 나선 우도환은 현재 JTBC 새 드라마 '나의 나라' 촬영에 한창이다. 이후 우도환은 김은숙 작가가 집필하는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6년 개봉한 영화 '마스터'로 주목을 받은 뒤 우도환은 '구해줘'(2017) '매드독'(2017) '위대한 유혹자'(2018) 등 주로 안방극장에서 활약해왔다.

그는 "영화 주연에 대한 압박이 심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언론배급시사회 때는 무서웠다. 저 큰 화면에 '내가 나온다고?'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부담스럽고 부끄럽더라고요. 다행히 그 감정은 빨리 없어졌어요. 무대 인사나 홍보할 때 선배님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고 책임감이 생겼어요. 한 분이라도 영화를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무조건 '우리 영화가 최고예요!'라고 말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꼭 우리 영화여야만 하는 건 아니에요. 저만 돋보이는 것도 원하지 않고요. 다 같이 보일 때 좋은 영화가 되는 것 같아요. 이런 생각은 안성기 선배님의 영향이 컸죠."

 "여유 없었다"던 우도환이 '사자'를 통해 배운 것

'매드독' 이후 오랜만에 인터뷰에 나서는 우도환인 만큼 "예전에 인터뷰를 어떻게 했는지 떠올렸다"고 했다. 그는 "그때는 조심스러웠다. 작품을 몇 번 하지도 않았고 연예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우도환은 '매드독' 이후의 상황에 대해 "많은 분이 저에게 관심을 가져줄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관심과 부담을 이겨내기 어려웠다. '넌 지금이 중요할 때'라는 말을 계속 듣다 보니 언제까지 조심해야 하나 싶었다. 나를 헐뜯으려는 것만 같고 사람들이 적으로 보이는 순간들도 있었다. 경험이 없으니까 노하우도 없고 현장에서도 외로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너무 급하게 일을 해오다 보니까 날이 서 있었어요. 앞만 보고 달렸죠. '사자'를 하면서 배우고 느낀 것은 '다 같이 하는 작업'이고 '다 같이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점이었어요.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죠. 그래서 오늘은 좀 더 재밌게, 또 '진짜를 말씀드려야지'라고 마음먹었죠. '사자'와 '귀수'를 찍으면서 조금은 여유를 가져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드라마를 찍고 있는데 앞만 보지는 않고 있어요. 옆도 보고 있습니다."

 "여유 없었다"던 우도환이 '사자'를 통해 배운 것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액션 사극이다. 우도환은 "사극 자체가 처음"이라며 "긴 머리로 촬영하는데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날이 더운데 갑옷을 입어야 하고 사극 말투 또한 어려웠다"고 이야기했다.

"대본을 보면서 중간 지점을 찾고 있어요. 말도 처음 타고 검술도 궁술도 처음이에요. 하나하나 많이 배울 수 있는 현장이에요. 날씨가 더워서 쉴 때 다 같이 썬캡을 쓰고 있어요.(웃음) 그러면 좀 낫더라고요."

 "여유 없었다"던 우도환이 '사자'를 통해 배운 것

배우로서의 욕심 또한 엿볼 수 있었다. 그는 "안 해본 역할을 하거나 해봤던 연기를 다른 면모로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영화는 많이 안 했는데 멜로나 코미디, 더 신나는 액션 등 다 해보고 싶어요. 아직은 해보고 싶은 게 많아요. 더 도전하고 싶고 제가 어디까지 표현할 수 있을지 더 많은 배우와 스태프를 만나고 싶습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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