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비와이 "'씨잼 잘못했지만...친구이기에 절교 안해"

'악플의 밤' 비와이 "'씨잼 잘못했지만...친구이기에 절교 안해"

2019.07.27.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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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비와이 "'씨잼 잘못했지만...친구이기에 절교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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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비와이가 '악플의 밤'에서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은 씨잼에 대해 언급했다.

비와이는 26일 오후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에 대한 악플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비와이는 "친구 간수나 잘해라", "친구 저러고 있을 때 넌 뭐 했냐'라며 절친 씨잼에 대한 악플을 접했다.

비와이는 "고등학교때부터 제일 친한 친구(씨잼)가 대마초에 손을 댔는데, 그게 알려지고 나서부터 '친구 간수나 잘해라'라는 악플을 받고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친구로서 이런 길이 있다고 알려줄 뿐"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러나 그 친구가 한 행동을 옹호하진 않는다. 대한민국에선 잘못한 거다. 그래서 친구에게 잔소리를 많이 한다"라고 얘기했다.

특히 비와이는 '손절하라(절교하라)'라는 반응들에 대해 "손절할 생각 없다"라고 단호히 밝히며 "그 친구가 사고를 안 치길 바라는 거다. 친구로서 옆에서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배워 온 사랑은 그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와이와 씨잼은 고교 동창으로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시즌5' 출연 당시 남다른 인연과 우정으로 방송 내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결승에 동반 진출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씨잼은 지난해 8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JTBC2 '악플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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