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 소유 건물서 '성매매 알선' 의혹 휘말려

빅뱅 대성, 소유 건물서 '성매매 알선' 의혹 휘말려

2019.07.25. 오후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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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 소유 건물서 '성매매 알선' 의혹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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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대성 소유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뉴스A'에서는 대성이 지난 2017년 310억에 매입한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며 성매매 알선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성은 지난 2017년 310억에 이 건물을 매입했으나 해당 건물은 건축물대장에 신고된 것과 달리 총 5개 층에서 접대부를 고용하는 유흥주점들이 불법 영업되고 있었다. 또한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해당 업소들은 회원들만 들어갈 수 있는 비밀 업소로 운영됐으며 내부 관계자는 몰래 성매매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성의 부동산 대리인은 "대성은 건물주일 뿐 영업과 무관하다. 불법 유흥업소로 확인될 경우 임차인들과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유흥업소 직원은 채널A 취재진에게 "저희 건물주가 대성"이라며 언급했다. 또 한 부동산 관계자도 "대성이 사전에 몰랐을 가능성은 적다"고 말해 신빙성을 더했다.

대성은 지난해 3월 입대해 현재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만약 대성이 해당 유흥업소의 운영 사실을 몰랐다고 해도 건축법상 건물의 용도대로 유지관리를 해야 할 의무는 건축주(건물주)에게 있기 때문에 그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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