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덕화TV2' 이덕화 "다방 창업.. 아내 없는 인생 상상 못해" 눈물

[Y현장] '덕화TV2' 이덕화 "다방 창업.. 아내 없는 인생 상상 못해" 눈물

2019.07.23.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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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덕화TV2' 이덕화 "다방 창업.. 아내 없는 인생 상상 못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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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덕화가 40년 배우인생 가운데 '제2의 다방인생'을 시작한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는 KBS '덕화TV2 덕화다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심하원PD와 이덕화가 참석했다.

이날 이덕화는 "시즌1에 이어 '덕화다방'을 이어갈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요즘 제가 드라마가 아닌 예능에 나오고 있는데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니 목숨 걸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함께 출연하는 아내 김보옥에 대해 "아내는 방송 경험이 없는 사람이다. 열과 성을 다해 참여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이니 이해 부탁한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따면서 카페 창업 의지를 불태우던 김보옥은 귀차니즘에 빠진 이덕화의 사랑과 정열을 되살려줄 '덕화다방' 창업에 나섰다.

이에 이덕화는 "음식이나 커피에 자신이 없었는데, 이번 다방 창업을 위해 '수란' 만드는 법을 배워 기쁘다"며 웃음 지었다.

또 "아내와 함께 하는 창업이라 제 일상이 다 드러나는 것 같은데, 아내에게 늘 감사하다. 아내 없는 인생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덕화TV2'는 이덕화, 김보옥 부부가 도시를 벗어나 북한강에서 새롭게 문을 연 '덕화다방'을 중심으로 추억과 낭만을 곱씹는다는 취지의 황혼 창업로맨스다. 1인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했던 시즌1 '덕화TV'와 이어지는 시즌2다. 허경환이 종업원으로 합류해 이들 부부와 호흡한다.

또 '덕화다방'에서만 만날 수 있는 레전드 스타들의 아르바이트생 변신 역시 '꿀잼'을 보장한다. 이덕화 인맥으로 다방을 방문한 김완선, 전영록, 전진 등은 영문도 모른채 커피를 타고 심지어 배달까지 해야 하는 아르바이트생으로 강제 채용된다.

오늘(23일) 저녁 8시55분 첫 방송한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KBS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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