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사자' 안성기 "나를 김상중으로 착각, 근래 가장 충격"

[Y현장] '사자' 안성기 "나를 김상중으로 착각, 근래 가장 충격"

2019.07.22. 오후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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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사자' 안성기 "나를 김상중으로 착각, 근래 가장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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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열일'의 각오를 다졌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 제작 키이스트)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배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그리고 김주환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안성기는 "얼마 전에 길거리에서 촬영을 했는데, 한 중학생이 나를 보고 '김상중 아니냐'라고 하더라"면서 "요 근래 가장 충격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영화를 찍자고 생각했다. 그 시작점이 '사자'였다"라고 고백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안성기는 악을 쫓는 구마 사제 안신부 역을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따뜻한 매력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2016년 개봉한 '사냥' 이후 3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사제 연기에 대해 안성기는 "특별한 것은 없었다. 성당 신자로서 쉽게 접근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속 박서준과의 티키타카에 대해서는 "긴장감 있는 영화지만 재미도 있고 쉬었다 가면 좋지 않을까 해서 재밌는 감정들도 넣었는데 그 부분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자'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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