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경 소속사 대표 "갑자기 내용증명, 황당…합의 아닌 소송"

정다경 소속사 대표 "갑자기 내용증명, 황당…합의 아닌 소송"

2019.07.22.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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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경 소속사 대표 "갑자기 내용증명, 황당…합의 아닌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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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출신 가수 정다경이 소속사와 계약 해지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J엔터테인먼트 이성훈 대표는 22일 오후 YTN Star에 "정다경이 소속 계약 해지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갑자기 내용증명을 보내 황당하다. 내용증명 받기 전까지만해도 잘 지냈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다경은 '거마비 비정산', '연습 관리 소홀', 'J엔터에서 쏘팩토리 무단 계약 이동'을 계약 해지 이유로 들었다.

이에 이 대표는 "신인가수에게 해줄 수 있는 건 모두 해줬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해줬고 정다경이 활동하는 데 문제 없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J엔터에서 쏘팩토리로 무단 계약 이동에 대해서는 "자회사로 옮긴 것이며 정다경도 알고 있는 부분"이라며 "과거 쏘팩토리 소속으로 앨범까지 냈다. 당시에도 이걸로 문제된 적은 없었다"라며 의아해했다.

이 대표는 정다경 측의 합의 요구에 대해서도 거절하며 소송으로 가려는 상황. 상대 측에도 내용증명을 보낸 상황이며, 법적 절차로 문제를 정리할 계획이다.

한편 TV조선 '미스트롯'에서 4위를 차지한 정다경은 이후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며 콘서트와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캡처 = 정다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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