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한혜진 "20주년 화보, 분장 지우는 데 리무버 10통"

'정희' 한혜진 "20주년 화보, 분장 지우는 데 리무버 10통"

2019.07.22.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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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한혜진 "20주년 화보, 분장 지우는 데 리무버 10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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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자신의 모델 데뷔 20주년 기념 화보 비화를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한혜진은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7월호에서 전신 페인팅을 한 채 파격적인 누드 화보를 공개했다. 흑백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아름다운 보디 라인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혜진은 두 달 전부터 완벽한 보디 컨디션을 만들기 위한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희' 한혜진 "20주년 화보, 분장 지우는 데 리무버 10통"

DJ 김신영이 한혜진에게 "화보 촬영을 하며 힘든 점은 없었냐"고 묻자, 한혜진은 "다들 놀라시던데 그 이유가 하나 밖에 없다. 저를 방송하는 한혜진으로 아시니까 놀라신 거다. 저를 '모델 한혜진'으로 아시는 분들은 사실 그게 놀라운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솔직히 조금은 이슈가 될 거라고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고백했다.

특히 한혜진은 "많은 분들이 까만 페인트로 아시던 게 사실은 특수분장용 파운데이션이었다. 보통 파운데이션이 아니라서 지울 때 잘 안 지워졌다"고 설명했다.

또 "나중에 스태프들이 눈 화장 지우는 리무버 10개를 사 와서, 수건에 적셔둔 다음에 온 몸을 문질러도 안 벗겨졌다"며 "도저히 안 되겠어서 촬영장 배스 가운을 입고 집에 왔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한혜진은 "결국 몇 시간의 샤워를 통해 지웠다"며 "20주년으로 하는 거라서 힘들어도 뜻 깊었다"고 전해 청취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

현재 한혜진은 tvN '더 짠내투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 하퍼스 바자 제공, MBC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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