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슈퍼히어러', 장윤정 트로트 소머즈 활약에 '최고 4.4%'

tvN '슈퍼히어러', 장윤정 트로트 소머즈 활약에 '최고 4.4%'

2019.07.22.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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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슈퍼히어러', 장윤정 트로트 소머즈 활약에 '최고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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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이 트로트계 '슈퍼히어러'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슈퍼히어러'(연출 민철기) 6회에서는 '진짜 트로트 가수'를 찾아내기 위한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누가 진짜 트로트 가수인지, 트로트 가수는 몇 명인지를 밝히기 위한 쫄깃한 심리전을 벌인 이날 '슈퍼히어러'는 평균 3.2%, 최고 4.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직전 7월14일 방송된 5회 시청률 1.5%의 두 배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 21년 차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이목을 모았다. “오늘은 제 장르인 만큼 재미를 떠나서 반드시 이기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힌 장윤정은 방송 내내 매서운 촉을 발동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도전자가부른 단 30초의 노래만 듣고도 “트로트를 시작한지 5년 안팎의 신인”이라고 판단하는가 하면, 도전자의 이름을 콕 찍어 이야기하는 등 트로트 장인의 면모를 뽐냈다.

장윤정은 1번은 확실하고, 3번, 5번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1라운드에서 그는 3번의 정체를 정확히 맞혔다. 장윤정은 "99.9%라는 게 이분의 힌트가 될 것 같다"라며 배일호라고 지목했다. 그의 예상대로 3번은 '99.9', '신토불이' 등으로 유명한 23집 트로트 가수 배일호였다.

배일호는 "너무 쉽게 들켜서 서운하지 않았냐"란 질문에 "후배 가수 장윤정 씨가 나온단 말에 깜짝 놀랐다. 끝났구나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장윤정은 배일호를 알아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말하며 "야외무대에서 저 끝까지 들리는 가수여서 모른 척할 수가 없었다"라고 전했다.

장윤정의 날카로운 추리에 힘을 보탤 ‘히어러’들의 맹활약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특별 히어러’로 출격한 위키미키 최유정은 “‘슈퍼히어러’ 첫회 때 ‘황금귀’ 역할을 톡톡히 했던 소속사 선배 차은우한테 특급 강의를 듣고 왔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낸 가운데 전문적인 지식을 쏟아내며 의견을 피력했다. 김종진 또한 귀풀기 라운드가 끝나고는 “도전자들의 직업까지 알 수 있을것 같다”고 호언장담해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히어러’들의 장윤정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져가고, 심지어 장윤정의 말 한마디에 팔랑귀처럼 의견을 바꿔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에 ‘빌런’들이힘을 모아 장윤정을 견제하는 상황에서 “트로트 덕후”라는 엄현경은 ‘히어러’들에게 결정적인 단서를 흘리는 스파이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히어러들은 결국 장윤정의 촉에 의존해 1번과 5번을 택했다. 1번 도전자의 정체는 장윤정의 예측대로 설하윤이었다. 장윤정은 설하윤의 노래에 눈가가 촉촉해졌고, 설하윤이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무대를 봐서 목소리가 익숙하다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설하윤, 배일호를 정확하게 맞혔지만, 5번 도전자는 히어러들의 생각과 달리 트로트 가수가 아닌 청소년 진로 강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재선 씨였다. 남자임에도 여자로 헷갈릴만큼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예상못한 도전자들의 등장이 반전을 선사하기도 했다. 2번 참가자는 개성있는 무대 의상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노라조의 조빈이었다. 또 4번은 어송라이터 안예은으로 드러나 반가움을 안겼다.

매 회 예측불가한 반전이 펼쳐지는 ‘슈퍼히어러’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tvN ' 슈퍼히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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