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호흡"...한지혜·이상우 '황금정원', 주말 평정할 황금케미(종합)

"두번째 호흡"...한지혜·이상우 '황금정원', 주말 평정할 황금케미(종합)

2019.07.19.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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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호흡"...한지혜·이상우 '황금정원', 주말 평정할 황금케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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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정원' 주말극 어벤져스의 위력 보여줄까?

MBC 주말극 ‘황금정원’(박현주 극본, 이대영 연출, 김종학프로덕션 제작)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 분)의 인생 되찾기를 그리는 드라마.

‘황금정원’은 ‘굳세어라 금순아’,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등을 연출한 이대영 감독과 ‘애정만만세’, ‘밥상 차리는 남자’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가 흥행작 ‘여왕의 꽃’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드라마 ‘같이 살래요’를 통해 흥행력을 입증한 한지혜와 이상우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며 더욱 물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주말 황금기를 이끌었던 ‘어벤져스 작감배’(작가-감독-배우)가 만들어낼 주말 무패신화에 기대가 모인다.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한지혜는 "코믹과 미스터리가 섞인 장르라서 무더운 여름 밤에 시원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상우 또한 "미스터리도 있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같은 면까지 있어서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모았다.

한지혜는 초긍정 억척녀 ‘은동주’ 역을 맡았다. 또한 이상우는 능청만렙의 형사 ‘차필승’으로 분해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두번째 호흡"...한지혜·이상우 '황금정원', 주말 평정할 황금케미(종합)

특히 한지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지난해 9월 종영한 KBS 2TV '같이 살래요' 이후 약 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간 ‘메이퀸’, ‘금 나와라 뚝딱!’, ‘전설의 마녀’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20~3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퀸’의 수식어를 얻은 한지혜가 또 한 번 주말 안방 흥행사를 쓸지 주목된다.

'주드퀸'(주말 드라마 퀸)'으로서 예상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 한지혜는 "과분한 수식어를 붙여 주신거 같다"며 "시청률이 어떨지 예측할 수 없지만 무더운 여름 스태프들과 즐겁게 화기애애하게 촬영 중이다. 뜨거운 에너지가 느껴지는 작품이라 기대되고 20% 정도 나오길 소망한다"고 답했다.

'같이 살래요' 이후 재회한 한지혜와 이상우의 케미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 이상우는 "두 번째라 편하고 익숙해서 자연스러운 호흡이 좋았다. 전작이 50부작이었는데 이번에 30부작으로 더 호흡 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앞으로 20부작을 더 해서 100부를 채우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번째 호흡"...한지혜·이상우 '황금정원', 주말 평정할 황금케미(종합)


한지혜 또한 "좋은 케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거 같아서 기대된다. 이상우 씨가 개인적으로보다도 선하고 편하고 재미있어서 평소에도 호흡이 잘 맞고, 슛이 들어가도 NG 거이 없을 정도로 잘 맞는다.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어서 코믹한 커플 케미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자신했다.

내일이 없는 악행으로 지옥길을 예약한 사악모녀로 오지은과 정영주가 각각 딸 ‘사비나’와 엄마 ‘신난숙’으로 분해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번 작품이 결혼 후 첫 복귀작인 오지은은 "예전에는 조금 불안과 걱정이 많았다. 완벽해 지려고 하다보니까 릴렉스 된 연기를 하기 어려웠던 거 같다. 뿌리를 내리고 하다보니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껴서인지 심리적으로 안정된 기분이다. 결혼 후 첫 연기라서 저 스스로도 놀라고 있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딸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악녀 역할을 맡은 정영주는 "헬리콥터맘이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됐다.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모든 것을 관망하고 조정하는 엄마라고 하더라. 딱 그 말이 맞는 캐릭터다. 제 인생이 실패해서 딸은 그렇게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악행인 줄 모르고 악행을 한다. 그릇된 모성애지만 사비나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위대한 헬리콥터맘"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악녀에게 사랑을 저당 잡힌 다이아몬드 수저 ‘최준기’ 역으로 이태성이 분해 위태로운 사랑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차화연(진남희 역), 김유석(최대성 역), 조미령(한수미 역), 김영옥(강남두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연기열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황금정원’은 매회 휘몰아치는 전개와 사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특히 첫 회부터 쉴 새 없이 터지는 사건과 파격적인 스토리, 진실을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쫄깃한 심리 게임이 펼쳐지며 한번 보면 빠져 나올 수 없는 중독한 강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 이에 한 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고 속이 뻥 뚫어줄 활명수 같은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황금정원'은 오는 20일 오후 9시5분 첫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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