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정원' 이상우 "김소연 러브신, 질투 안 하지만 맥주 당긴다"

'황금정원' 이상우 "김소연 러브신, 질투 안 하지만 맥주 당긴다"

2019.07.19.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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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정원' 이상우 "김소연 러브신, 질투 안 하지만 맥주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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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가 아내 김소연의 멜로 연기에 대해 "질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MBC 주말극 ‘황금정원’(박현주 극본, 이대영 연출, 김종학프로덕션 제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앞서 김소연은 한 방송에서 남편 이상우가 드라마 속 자신의 애정 신을 보면 맥주를 마신다고 폭로한 바 있다. 또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남편이 질투하게 만들 정도로 열혈 연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이에 대응할 이상우의 각오를 묻자 "김소연 씨는 이번에 한지혜 씨랑 두 번째 호흡한다고 하니까 오히려 '자연스러운 호흡 나올 수 있을 거 같다'고 좋아하고 응원해 줬다"라며 "질투는 재미있으라고 한 얘기 같다"라고 말했다.

이상우는 "저는 마음의 평정을 잘 유지하려고 하고, 배우의 일이지라고 얘기 했다. 질투는 안 한다"라면서도 "막상 작품에 소연 씨의 러브라인이 좀 있어서 몇 번 봤는데, 조용히 가서 맥주 한 캔 먹고 별 표현은 안 했다. 지금까지 두 캔 마셨다"고 말과는 다른 행동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 분)의 인생 되찾기를 그리는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등을 연출한 이대영 감독과 ‘애정만만세’, ‘밥상 차리는 남자’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가 흥행작 ‘여왕의 꽃’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드라마 ‘같이 살래요’를 통해 흥행력을 입증한 한지혜와 이상우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며 더욱 물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주말 황금기를 이끌었던 ‘어벤져스 작감배’(작가-감독-배우)가 만들어낼 주말 무패신화에 기대가 모인다.

'황금정원'은 오는 20일 오후 9시5분 첫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콘텐츠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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