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송가인 첫 단독예능, '뽕따러가세' 터졌다... 동시간대 1위

[Y리뷰] 송가인 첫 단독예능, '뽕따러가세' 터졌다... 동시간대 1위

2019.07.19. 오전 09: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리뷰] 송가인 첫 단독예능, '뽕따러가세' 터졌다... 동시간대 1위
AD
가수 송가인의 첫 단독 예능이 터졌다. 첫 방송부터 '글로벌 힐링 로드 리얼리티'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18일 첫 방송한 TV조선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에는 송가인이 광주에서 열창하는 모습이 담겼다. 새벽 5시부터 쉴새없이 노래하며 팬들을 위한 서비스를 보여줬다. 또 '미스트롯'에 이어 두 번째로 예능 호흡을 맞추게 된 송가인과 방송인 붐은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송가인은 "'미스트롯'을 통해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어디든 찾아가 공연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공연을 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재능 기부를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첫 번째 무대 '뽕밭'은 송가인이 학창시절을 보내, 제2의 고향으로 꼽은 광주였다. 송가인은 남극에서 대원들이 보낸 사연을 본 후 감동, 이른 아침 잠긴 목에도 신청곡 '당돌한 여자'를 구성지게 뽑아냈다.

두 사람은 첫 번째로 "송가인에게 푹 빠졌다. 꼭 한번 만나고 싶다"고 간절한 바람을 내비친 36세 버스기사를 찾아 나섰다. 두 사람은 사전 예고 없이 그가 운행하는 버스에 깜짝 탑승했고, 기사는 뒤늦게 송가인을 알아보고 귀까지 빨개지며 팬심을 뿜어냈다.

이후 송가인과 붐은 경상도에 살고 있어 전라도에 계신 어머니와 자주 보지 못해 안타깝다는, 두 번째 사연 대상자를 찾았다. 하지만 송가인과 붐이 사연자의 어머니가 일하는 광주 양동시장을 찾은 순간,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뤘고, 급기야 촬영 현장까지 이동이 불가할 지경에 이르렀다.

송가인이 기지를 발휘해 "이곳에서 촬영을 먼저 하고, 다른 공간에서 노래를 불러드리겠다"고 약속한 후 사연 신청자를 만났고, 깜짝 무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시장 한복판에 서서 공연을 펼쳤다.

'뽕따러가세' 첫 방송은 150분으로 파격편성됐다. 노래 실력뿐 아니라 예능감까지 송가인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6.8%를 기록했다. 첫 방송부터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전체 동시간대 1위 왕좌를 꿰찼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