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김보미 "오랜 친구 신혜선.. ‘단, 하나의 사랑’서 다시 만나"

[Y터뷰②] 김보미 "오랜 친구 신혜선.. ‘단, 하나의 사랑’서 다시 만나"

2019.07.19.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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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김보미 "오랜 친구 신혜선.. ‘단, 하나의 사랑’서 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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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단역 시절 부터 친했던 신혜선, 주연으로 다시 만났어요.”

배우 김보미가 KBS 2TV 수목극 ‘단, 하나의 사랑’에 함께 출연한 신혜선에 애정을 드러냈다.

김보미는 최근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혜선 씨와 예전에 드라마 '학교'에서 처음 만났다”며 “제가 중간에 다른 드라마로 가는 바람에 결국 같이 촬영하진 못했지만 신인일 때부터 친했다가 다시 보니 참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유종의 미를 거둔 ‘단, 하나의 사랑’에서 김보미는 발레리나 금니나 역을 맡아 이연서 역의 신혜선과 대립했다. 착하기만 했던 금니나가 이연서와 대립하며 점차 경쟁심을 지닌 진짜 발레리나로 성장해 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어 김보미는 지강우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이동건을 언급하며 “이분이 제게 힘을 주지 않았다면 정말 지치고 힘들었을 것이다. 가끔 아기와 영상 통화하는 선배님 모습에서 결혼생활의 행복이 느껴져 부러웠다”고 전했다.

또 극중 김보미의 엄마 최영자 역을 맡은 도지원에 대해서는 “선배님도 저처럼 무용을 전공하셔서 그런지 우린 통하는 점이 많았다. 극중 발레 작품 ‘지젤’ 무대에 제가 서는데 도지원 선배님이 ‘내가 어릴 때 꼭 해보고 싶었던 작품인데 못 했다. 대신 너가 잘 해봐’라며 응원해 주셨다”고 말했다.

[Y터뷰②] 김보미 "오랜 친구 신혜선.. ‘단, 하나의 사랑’서 다시 만나"

첫 주연 출연작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소감은 어떨까. 그는 “한 단계 도약했다고 생각한다”며 “원래 제 기사 댓글을 안 보다가 요즘은 다 본다. 드라마 초반엔 악플이 달렸는데, 점차 칭찬 댓글이 달려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앞서 말했듯이 좋은 동료, 선후배들을 만났고 주연으로서의 책임감도 알게 됐다. 내적으로 많이 배운 작품”이라고 전했다.

김보미는 “차기작은 미정”이라며 “다만 올해 안에 좋은 캐릭터를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니 고민이 많다. 이왕이면 정말 센 악역을 맡고 싶은데 지금의 제 이미지 때문에 어떻게 봐 주실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많이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 이준혁 기자(xellos9541@ytnplus.co.kr),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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