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 신화 이민우, 불구속 기소의견 檢 송치

'강제추행 혐의' 신화 이민우, 불구속 기소의견 檢 송치

2019.07.17.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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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신화 이민우, 불구속 기소의견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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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민우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15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알고 지내던 옆 테이블 2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해당 사건이 알려졌을 당시 이민우는 소속사를 통해 혐의를 부인했다. 14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도 이민우는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하며 “친근감의 표현이고 장난이 좀 심해진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이씨와 아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진 피해여성들은 이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 상태다. 그러나 경찰은 성범죄가 피해자 고소 없이도 수사와 기소가 가능한 비친고죄란 점을 고려해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로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혐의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1998년 6인조 아이돌그룹 신화로 데뷔해 1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최근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방송 활동 중이다. 오는 20일에는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박영웅 기자 (hero@ytnplus.co.kr)
[사진제공=신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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