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브루노 "'불청' 조하나와 케미? 아름다운 분이라 생각"

[Y터뷰②] 브루노 "'불청' 조하나와 케미? 아름다운 분이라 생각"

2019.07.16.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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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브루노 "'불청' 조하나와 케미? 아름다운 분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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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터뷰①] "변했으나 그대로인"...브루노에게 한국, 한국에게 브루노에서 이어집니다.

독일 출신의 브루노가 16년만에 한국을 찾았다.

한국에 온 브루노는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브루노는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제는 중년의 나이가 되기도 했거니와, 서열 문화가 없는 독일과 미국에서 주로 활동해 온 브루노가 '막내' 역할을 할 일은 거의 없었을 것. 그런 그가 '불타는 청춘'에서는 형과 누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푸른눈의 막내'로서 맹활약을 펼쳐 웃음을 줬다.

특히 6개월만에 막내 탈출하게 된 최민용은 신입 등장에 '기선제압을 하겠다'며 마음의 준비를 했다가, 막상 브루노가 등장해 인사를 건네자 당황하며 "헤...헬로우?"라고 인사해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브루노는 '불청' 출연자 조하나와 예상못한 핑크빛 케미를 형성하기도 했다. 조하나의 한국 무용 춤사위를 본 브루노가 "춤추는게 너무 매력적이고 예뻤다"며 칭찬하는가하면, 조하나 또한 브루노의 '사파이어 아이' 매력에 반해 "눈이 너무 예쁘시다"고 화답했다.

특히 브루노는 직접 준비한 '김치 버거'로 요리 실력을 뽐냈는데, 조하나를 위해 김치 버거에 장미 한송이를 얹은 '장미하나 김치버거 정식'을 선물로 준비해 로맨틱한 매력을 뽐냈다. 브루노는 "제 생각하고 드세요"라는 말로 조하나는 물론 시청자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불청'을 한국 방송 첫 복귀 프로그램으로 택한 이유와 조하나와의 케미에 대한 생각을 브루노에게 직접 물어봤다.

[Y터뷰②] 브루노 "'불청' 조하나와 케미? 아름다운 분이라 생각"

Q. 16년만의 한국 복귀 프로그램으로 '불타는 청춘'을 택했어요.
A : 한국 예능을 많이 알진 못했지만, 한국 오기 전부터 소속사와 상의를 해서 출연을 하게 됐는데요. 촬영해보니 정말 재미있었어요. 출연진들과 친해진 뒤에는 그냥 노는 것처럼 재미있게 찍었어요. 구본승 형과는 '21세기 위원회'라는 프로그램 MC를 같이 했던 적이 있어서 원래도 알고 있었고, 김부용 형, 최성국 형, 최민용 형 등과도 친해졌어요.

Q. 한국에서 두 사람간의 호흡이 잘 맞을 때 '케미(케미스트리)가 좋다'는 말을 쓰곤해요. '불청'에서 조하나 씨와 케미가 좋다는 시청자 반응이 많더라고요.
A : 와, 정말요? (조)하나 누나를 보면 정말 아름다운 분인거 같아요. 무용을 하셔서 그런지 앉아있는 자세부터가 다르고요, 손 모양이나 이런 행동들도 항상 예쁘세요.

Q. 이번에 방송 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A : 여러가지 있는데, 시골에 가니까 보쳉과 대장정 했을 때 기억이 많이 났어요. 시골집에서 잘 때도 그렇고, 부용이 형이랑 시장에 갔을 때도 옛날 생각이 많이 났죠. 개울에서 수영했는데 너무 시원해서 한국 자연의 깨끗함을 다시 느꼈고요. 한국을 잊어버리지는 않았지만, 새삼 다시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죠. 특히, 다시 '막내'가 될 수 있어서 좋았죠.

Q. 한국식 서열 문화 오랜만이었을텐데, 막내라 힘든 점은 없었나요?
A. (최)민용 형이 일을 많이 시키긴 하더라고요. (웃음) 근데 그래서 좋았어요. 그게 또 한국 프로그램만의 재미니까요. 막내라고 많이 시키는만큼, 또 막내라고 더 많이 챙기고 예뻐해 주셨어요.

※ [Y터뷰③] 브루노 "獨예능보다 韓예능 재밌어...연기 활동도 하고파"로 이어집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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