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김정현, '시간' 하차→박지은 신작 복귀...과몰입 논란 지울까(종합)

[Y이슈] 김정현, '시간' 하차→박지은 신작 복귀...과몰입 논란 지울까(종합)

2019.07.15. 오후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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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김정현, '시간' 하차→박지은 신작 복귀...과몰입 논란 지울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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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 하차 이후 박지은 작가의 신작 ‘사랑의 불시착(가제)’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15일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이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가제)'(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 출연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극비 러브스토리. 김정현은 극중 대한민국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사업가로 훈훈한 마스크에 비상한 머리, 말재주 등이 돋보이는 구준희 역으로 출연한다.

김정현의 드라마 복귀는 건강 이상으로 MBC 수목극 '시간'에서 하차 한 이후 1년만이다. 김정현 측은 당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천수호 역을 맡았던 김정현은 역할에 과몰입한 나머지 섭식장애와 수면장애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 이상으로 하차 하기 전 '시간' 제작발표회에서도 무표정과 무성의한 태도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소속사는 김정현이 역할에 과몰입해 의도치 않게 실수했다고 해명했고, 이후 방송에서 연기력으로 이를 일축시키는 듯 했지만, 결국 건강 이상으로 하차 했다.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긴 '시간' 이후 김정현은 휴식기를 가지며 건강 회복에 집중했다. 올해 3월에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이 글을 써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너무 많은 고민을 했다. 간간히 소식 들려드리겠다. 모두에게 힘이 되는 배우가 되겠다”고 활동 재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김정현이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복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쏠리고 있다.

소속사 측은 "김정현이 '시간' 출연 이후 섭식장애와 수면장애 치료와 운동을 병행해왔다. 시청자들과 빨리 만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며, 최근 의사 소견을 듣고 복귀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과연 이번에는 김정현이 '과몰입' 없이 자신의 캐릭터를 소화, 지난 작품의 아쉬움을 떨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등 명품 라인업 등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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