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준강간 혐의 구속' 강지환, 드라마→영화계까지 영향

[Y이슈] '준강간 혐의 구속' 강지환, 드라마→영화계까지 영향

2019.07.15.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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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준강간 혐의 구속' 강지환, 드라마→영화계까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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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고있는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의 구속 여파가 영화계까지 미쳤다.

15일 한 매체는 강지환을 주연으로 제작을 준비 중이던 영화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 관계자는 YTN Star에 "출연을 준비 중이던 작품이 있었다"라고 짧게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영화 제작사 측과 완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캐스팅이 공식화되지 않은 작품인 만큼 영화 제작진 측은 대체 배우를 찾아 재정비를 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강지환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구속됐다. 9일 밤 10시 50분경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여성 외주스태프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지 3일 만이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고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며 강지환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또한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공개했다.

강지환은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피해자들이) 댓글들을 통해서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 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면서 "국민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강지환은 긴급체포된 뒤 출연 중이던 TV조선 토일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도 하차했다. 총 20부작인 '조선생존기'는 현재까지 10회까지 방영됐다. 제작사는 강지환을 새로운 배우로 교체한 뒤 촬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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