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걸크러시...'보좌관' 신민아, 첫 정치물 도전 옳았다

러블리→걸크러시...'보좌관' 신민아, 첫 정치물 도전 옳았다

2019.07.14. 오후 1: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러블리→걸크러시...'보좌관' 신민아, 첫 정치물 도전 옳았다
AD
배우 신민아가 드라마 '보좌관'에서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3일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이 10회를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 가운데, 극 중 비례대표 초선의원 강선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신민아의 활약은 단연 남달랐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주로 밝고 러블리한 모습들을 선보였던 신민아는 2년 만에 드라마 컴백작으로 정치물인 보좌관을 선택,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첫 방송부터 한층 더 성숙하고 섬세해진 연기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민아는 이 작품에서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의원의 모습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자신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해준 러닝메이트 조갑영(김홍파)이 당대변인 자리를 위협할 때는 장태준(이정재)에게 입법 간담회 자료를 넘기며 그를 위기에 처하게 만들었고, 당내에서 가장 큰 권력을 쥐고 있는 송희섭(김갑수)과 조갑영이 손을 잡고 자신이 처리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도 재빠르게 반격을 준비했다.

특히 그는 태준과 연인사이이지만 프로정치인으로서 둘 사이에 선을 지키며 사랑에서도 주체적인 모습으로 그간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능동적인 여자 캐릭터를 그려내 주목받았다.

신민아는 강선영 캐릭터를 통해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소화해냈다. 또한 전작들과 180도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보좌관' 시즌2를 기대케 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JTBC]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