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알라딘'·'기생충', 천만 돌파할까...신기록 눈앞

[Y이슈] '알라딘'·'기생충', 천만 돌파할까...신기록 눈앞

2019.07.12.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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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알라딘'·'기생충', 천만 돌파할까...신기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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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과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1000만 관객 돌파를 이룰까.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알라딘'을 관람한 관객은 953만 7773명이다. 지난 5월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아직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개봉한 2일 전까지 역주행을 거듭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일반 상영관뿐만 아니라 4DX 포맷 등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N차 관람(다회차 관람) 열풍을 이끌었다.

'알라딘'이 1000만 영화가 되면 '아바타' '겨울왕국' '인터스텔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어 7번째 1000만 외화로 기록된다. 또한 최초의 역주행 1000만 영화가 될 예정이다. '알라딘'은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해 뒷심을 발휘했다.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꾸준히 관객이 들고 있다. 현재까지 985만 5571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알라딘' '토이 스토리4' 등에 이어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돼있다.

'기생충'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 봉준호 감독은 '괴물'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를 보유하게 된다. 이 작품 역시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송강호와 호흡을 맞췄던 또 다른 영화인 '설국열차'는 935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두 작품이 1000만 영화에 등극하면 올해는 역대 최다 빠른 속도로 1000만 영화를 많이 배출한 한 해가 된다. 상반기 '극한직업'과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나란히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2014년 '겨울왕국'을 시작으로 '명량' 그리고 그해 겨울 개봉한 '국제시장'과 '인터스텔라'가 나란히 10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하며 영화 시장 최대 성수를 맞았다.

변수는 존재한다. 디즈니 최고 기대작 '라이언 킹'이 오는 17일 개봉한다. '나랏말싸미' '엑시트' '사자' '봉오동 전투' 등 굵직한 여름 텐트폴 영화들 또한 곧 관객들을 찾을 만큼 '알라딘'과 '기생충'이 그 이전에 천만 축포를 쏘아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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