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준상·송윤아 물망 '우아한 친구들', 2020년 JTBC 편성

배우 유준상과 송윤아가 부부로 호흡을 맞출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극본 박효연 김경선, 연출 송현욱)이 2020년 JTBC 편성을 확정했다.

10일 한 방송 관계자는 YTN Star에 "'우아한 친구들'이 내년 상반기 JTBC에 편성을 확정 지었다. 사전 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촬영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JTBC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내년 상반기 편성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 물망에 오른 유준상과 송윤아에 대해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아한 친구들'은 40대 부부들이 모여 사는 신도시에 살인사건을 계기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한 중년 남성과 그 친구들의 사(四)춘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유준상은 성공에 대한 야망이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본부장 안궁철 역을, 송윤아는 안궁철의 아내이자 정신과 의사인 남정혜 역으로 출연 제안을 받았다.

유준상은 지난 3월 종영한 KBS2 '왜그래 풍상씨'로 저력을 과시했다. 송윤아는 지난해 종영한 '시크릿 마더'로 인상적인 열연을 펼쳤다.

'우아한 친구들'은 '또 오해영' '내성적인 보스' '뷰티 인사이드'를 연출한 송현욱 PD가 연출을 맡는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나무엑터스,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