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 측 "故 전미선 애도, 대외 홍보 활동 안 하기로" (공식)

'나랏말싸미' 측 "故 전미선 애도, 대외 홍보 활동 안 하기로" (공식)

2019.07.08. 오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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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측 "故 전미선 애도, 대외 홍보 활동 안 하기로"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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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 측이 홍보 활동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8일 '나랏말싸미' 측 관계자는 YTN Star에 "故 전미선 배우에게 애도를 표하며,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제외한 대외 홍보 활동을 진행하지 않기로 하였다"라며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나랏말싸미'는 오는 15일 언론 배급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다. 당초 '나랏말싸미'의 주연 배우들과 조철현 감독은 언론 배급 시사회 이후 인터뷰, 무대인사, GV(관객과의 대화) 등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전미선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히며 홍보 활동은 최소한으로 줄이기로 했다.

언론 배급 시사회 이후 별도의 포토타임 또한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故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소속사 측은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만큼, 갑작스러운 소식에 그와 작품을 함께 한 제작진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당시 '나랏말싸미' 측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추후 영화와 관련한 일정은 논의 후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애도한 바 있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등이 출연했고 조철현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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