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도 ♥최민수"... 'FM대행진' 강주은 결혼생활 조언

"다시 태어나도 ♥최민수"... 'FM대행진' 강주은 결혼생활 조언

2019.07.04.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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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최민수"... 'FM대행진' 강주은 결혼생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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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지혜로운 '결혼생활'에 대해 조언했다.

4일 방송한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이하 'FM대행진')에는 강주은이 출연해 결혼을 앞둔 DJ 박은영 아나운서에게 결혼에 대해 전했다.

강주은은 최민수와 닮아간다는 말에 "남매 같다는 말도 듣는다. 어떤 부부든지 문화가 생긴다. 25년이 되다 보니 대화나 얼굴 표정도 닮아간다. 점점 하나가 되어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 아나운서는 "오는 9월 결혼하는데 제가 결혼을 하기에 늦은 나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결혼한다고들 하는데, 행복을 위해 결혼을 하는 게 정말 맞나"라고 물었다.

"다시 태어나도 ♥최민수"... 'FM대행진' 강주은 결혼생활 조언

강주은은 "희생하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혼 덕분에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됐고, 스스로 철 들어가는 법을 알아간다. 제가 이렇게 강한 사람인지 몰랐다. 남편 덕분에 하늘나라에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힘든 일들도 엄청 많았고, 결혼할 때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이 어떤 '그림'이 펼쳐진다고 생각들 하는데 사실 우리 모두 초보이다. 남편과 저 역시 계속 자라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강주은은 부부 관계에 대해 "매력을 만들어가야하는 것"이라며 "남편이 미운 날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이 사람의 매력을 노력으로 느껴봐야 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이걸 볼 지, 좋게 볼 건지, 나쁘게 볼 건지는 제 선택인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음 생에도 최민수와 결혼하겠느냐"는 한 청취자 질문에 "이 남자 밖에 없는 것 같다. 어떤 인생이라도 계속 따라다닐 것 같다"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강주은 인스타그램, KBS '박은영의 FM대행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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