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Y] '기생충', 美 리메이크 될까..."공식 논의 아직"

[할리우드Y] '기생충', 美 리메이크 될까..."공식 논의 아직"

2019.07.03.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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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Y] '기생충', 美 리메이크 될까..."공식 논의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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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될까.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는 CJ엔터테인먼트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미국판 리메이크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CJ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제작 책임자인 프란시스 정은 "우리는 매우 이른 단계에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설몀하면서 협상 주체와 캐스팅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CJ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생충'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관련해 현재 구체화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앞서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확정지었으며 해외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미디언 겸 배우 케빈 하트가 할리우드판 '극한직업' 주연으로 거론됐다.

'기생충'은 형편도 상황도 너무나 다른 두 가족이 고액 과외를 매개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품인 이 영화는 지난달 3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 960만 명을 넘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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