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의 마법 通했다...'알라딘' 韓 수익, 中 뛰어넘어

지니의 마법 通했다...'알라딘' 韓 수익, 中 뛰어넘어

2019.07.03.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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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의 마법 通했다...'알라딘' 韓 수익, 中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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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의 마법이 제대로 통했다.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의 국내 흥행 수익이 중국 내 수익을 뛰어넘었다.

지난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의 국내 매출은 715억 3319만 849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내 흥행 수익 3억 6746만 4000위안(한화 623억 7333만 9360원)을 넘는 기록이라고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알라딘'은 3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845만 5916명을 기록했다.

개봉 39일째 총 관객 800만명을 돌파한 '알라딘'은 지난해 최종 관객 994만명을 불러모은 '보헤미안 랩소디'(48일)보다 빠른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알라딘'의 흥행 바통은 오는 17일 개봉하는 또 다른 디즈니 실사영화 '라이온 킹'이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1994년 개봉한 전설적인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라이온 킹'은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과거의 아픔을 딛고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하는 과정을 그린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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