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톰 홀랜드X제이크 질렌할, 뜨거웠던 3박4일...내한 일정 마무리

[Y이슈] 톰 홀랜드X제이크 질렌할, 뜨거웠던 3박4일...내한 일정 마무리

2019.07.02.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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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톰 홀랜드X제이크 질렌할, 뜨거웠던 3박4일...내한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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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내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이 3박 4일간의 내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이날 오전 뉴욕행 비행기를 탔고, 톰 홀랜드는 오후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두 사람은 지난달 29일 대한민국에 입국했다. 이어 30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웰컴 스파이더맨 팬페스트에 참석해 팬들을 만났다. 1일에는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취재진과 만나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에 이어 세 번째 내한이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올 때마다 열정과 열의를 보여주는 팬 때문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이 프레스 투어의 종착지다. 아름다운 나라에서 아름답게 투어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다. 즐겁고 재밌게 만든 만큼 관객들도 즐거워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톰 홀랜드는 기자회견 이후 스파이더맨 복장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 병동에 깜짝 방문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화 측 관계자는 "영화 홍보와는 별개로 진행된, 병원과 협의가 이뤄진 비공개 일정이었다"면서 "평소 톰 홀랜드가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다. 미국에서도 어린이 병동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톰 홀랜드는 약 50분간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채 국내 어린이 환자들을 만나 격려와 희망을 나눠주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제이크 질렌할의 첫 공식 내한이었다. 그렇지만 2017년 영화 '옥자' 촬영차 서울에 방문한 바 있다. 제이크 질렌할은 "한국 문화는 저에게 새롭다. 새로운 문화를 통해 영감을 받았다. 이는 한국을 방문하는 배우들이 모두 하는 말"이라며 "한국을 사랑하고 다음에 방문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 분들이 보여주는 따뜻한 환대에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봉 감독이 직접 추천해준 음식점에서 톰 홀랜드와 저녁을 함께 했다고 밝힌 뒤 봉 감독을 "좋은 친구이자 존경하는, 재능이 넘치고 인성도 좋은 친절한 감독"이라고 표현했다.

2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이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빌런 '엘리멘탈'에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뉴페이스에서 핵심 주역으로 우뚝 선 톰 홀랜드 주연의 작품으로 2017년 선보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이은 스파이더맨 두 번째 솔로 무비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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