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할리우드 영화 '블러드문' 주인공 발탁..."지난달 촬영 시작"

전종서, 할리우드 영화 '블러드문' 주인공 발탁..."지난달 촬영 시작"

2019.07.02.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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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할리우드 영화 '블러드문' 주인공 발탁..."지난달 촬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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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 영화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 출연을 확정했다.

2일 소속사 마이컴퍼니에 따르면 전종서는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전종서는 촬영을 위해 지난달 23일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했다.

영화는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도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전종서는 이상하고 위험한 능력을 지닌 소녀인 주인공 루나틱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으로 친숙한 배우 케이트 허드슨을 비롯해 크레이그 로빈슨, 에드 스크레인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의기투합했으며,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크랭크인 했다.

메가폰을 잡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은 2014년 선 댄스 영화제에서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로 감각적이면서 세련된 연출로 주목받았으며, 2016년에는 '더 배드 배치'로 같은 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버드맨'으로 작품상 영예를 안은 존 레셔와 딜란 위서레드가 제작을 맡았다.

전종서는 출국 직전까지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콜'(감독 이충현)의 촬영과 후반 작업을 마쳤다. 오는 8월까지 미국 현지에 머물며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 촬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마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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