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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가장 보편적인 은희로부터"...'벌새', 8월 말 개봉 확정
Posted : 2019-07-01 09:59
"1994년 가장 보편적인 은희로부터"...'벌새', 8월 말 개봉 확정
영화 '벌새'가 오는 8월 말 개봉을 확정했다.

1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벌새'(감독 김보라)의 국내 개봉 소식을 알리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성수대교가 무너진 1994년, 거대한 세계 앞에서 방황하는 중학생 은희가 한문 선생님 영지를 만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모습을 그린다. 배우 박지후, 김새벽, 정인기 등이 출연하며 김보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배우 박지후, 김새벽, 정인기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과 관객상을 비롯해 트라이베카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과 여우주연상과 촬영상, 이스탄불영화제에서는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14플러스' 부문에서는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메인 포스터 속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주인공 은희의 모습이 보는 순간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뒤로 선명하게 보이는 무너진 성수대교와 마치 벌새의 움직임을 쫓는 듯한 점선을 따라 비치는 햇살 가득한 숲이 극명하게 대비되어 강렬함을 더한다.

이는 "나는 이 세계가 궁금했다", "1994년, 가장 보편적인 은희로부터"라는 문구와 어우러져 은희가 지나는 1994년 그리고 모두가 지나온 1994년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만든다.

포스터를 만든 화가 김승환은 "직간접적으로 겪었던 이제는 말할 수 있는, 하지만 당시에는 그 무게감을 가늠할 수조차 없었던 과거와 만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많이 신경 썼던 부분은 예쁘지 말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역설적으로 작품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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