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블랙 수트 등장...'스파이더맨'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올 블랙 수트 등장...'스파이더맨'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

2019.06.28.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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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블랙 수트 등장...'스파이더맨'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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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이 이번 시리즈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스파이더맨과 미스테리오의 수트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7월 2일 개봉을 앞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속 새롭게 공개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수트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는다.

영화는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총 4벌의 수트로 다채로운 비주얼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파이더맨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레드와 블루 조합의 수트를 시작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당시 토니 스타크에게 선물 받은 나노 입자의 '아이언 스파이더 수트'가 또 한 번 등장해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차세대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귀환을 실감케 한다.

여기에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올 블랙의 '스텔스' 수트가 예고되어 있다. 닉 퓨리(사무엘 L. 잭슨)가 직접 선물한 이 새로운 수트는 스파이더맨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유럽에서의 작전을 비밀리에 수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어벤져스의 멤버인 캡틴 아메리카,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의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존 왓츠 감독이 고안한 여닫을 수 있는 고글 '플립업'이 추가된 이 수트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매력의 스파이더맨을 탄생시켰다.

또한 강렬한 레드와 블랙 조합의 수트도 새롭게 등장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다. 극 중 피터 파커가 직접 디자인한 이 수트는 차세대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진화를 상징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스파이더맨 수트 최초로 여러 곳에서 거미줄을 쏠 수 있는 향상된 성능의 '웹슈터'가 장착되어있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까지 기대케 한다.

이번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를 알린 미스테리오의 화려한 수트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스파이더맨의 정체불명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미스테리오는 빛나는 초록색 갑옷과 가슴을 감싸는 금색 갑옷의 조합에 이어 붉은 망토가 흩날리는 수트로 캐릭터의 신비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머리 전체를 감싸는 '어항' 모형의 헬멧까지 더해져 그가 선보일 독특한 수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특히 우레탄과 실제 금속을 섞어 만든 이 수트는 토르의 갑옷과 아이언맨의 흉갑 등 MCU 최고의 의상으로 꼽히던 핵심 요소들을 압축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끈다.

수트를 디자인한 마이클 무니 협력 의상 디자이너는 "초반에는 의상에 덧입혀질 CG 작업의 참고용으로만 의상을 만들었다. 제이크 질렌할이 수트를 너무 마음에 들어 해서 결국 모두 실사로 제작했고, 그가 모든 수트를 직접 입고 액션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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