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 "신중한 고민 끝에" (종합)

송중기·송혜교,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 "신중한 고민 끝에" (종합)

2019.06.27.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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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 "신중한 고민 끝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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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양측이 파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7일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법무법인은 송중기 씨를 대리하여 6월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하였다"라고 알렸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달한 입장문에서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며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송중기·송혜교,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 "신중한 고민 끝에" (종합)

이후 송혜교의 소속사 UAA코리아 측 또한 공식 입장을 내고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송중기 송혜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2016)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 2017년 10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결혼식에는 장쯔이 유아인 이광수 황정민 전인화 이미연 김지원 박형식 등 하객 300여 명이 참석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한류 스타 부부의 탄생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결혼 1년 8개월 만에 안타까운 파경을 맞았다.

송혜교는 지난해 11월 tvN '남자친구'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송중기 또한 현재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UAA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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