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콤비' 보쳉X브루노, 16년만에 韓서 재회 어땠나 보니

'영원한 콤비' 보쳉X브루노, 16년만에 韓서 재회 어땠나 보니

2019.06.26.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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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콤비' 보쳉X브루노, 16년만에 韓서 재회 어땠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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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외국인 연예인 보쳉과 브루노가 16년만에 만났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전남 순천 여행기가 그려진 가운데, 새 친구로 16년만에 브루노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방송 후 브루노의 이름이 포털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탈리아 출신의 1세대 외국인 연예인 브루노는 1999년 KBS2 '남희석 이휘재의 한국이 보인다'에서 중국 청년 보쳉과 국토 순례에 나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16년만에 한국을 찾은 브루노는 미국과 독일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퓨전 한식당을 운영하는 CEO로도 변신했다고 근황을 알렸다. 특히 미국에서 10년간 살면서 ‘로스트’ ‘크리미널 마인드’ 등에 출연한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브루노와 보쳉이 서울에서 재회한 사실도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제작진은 브루노와 보쳉이 추억을 되새기며 술 한 잔을 나눴다며 당시 ㅣ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은 당시 프로그램에서 여러 시골 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호흡하며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낯선 한국 문화에 놀라워하고 때론 여느 한국 청년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브루노는 "비행기가 아닌 타임머신을 탄 기분"이라며 오랜만에 한국 땅을 밟은 벅찬 감회를 드러냈다. 길을 가다 자신을 알아보는 주민을 만나자 "오랜만에 고향에 왔다"며 한국을 고향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새 친구 브루노의 합류로 기대감을 안겨준 ‘불타는 청춘’은 7월 2일부터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 3주간 여름 스페셜로 확대 편성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처 = SBS '불타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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