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구하라, 국내는 아직…日 활동이 가져다 줄 '긍정의 힘'

[Y이슈] 구하라, 국내는 아직…日 활동이 가져다 줄 '긍정의 힘'

2019.06.25.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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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구하라, 국내는 아직…日 활동이 가져다 줄 '긍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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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일본 TV도쿄 '테레토 음악제'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구하라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언제나 고맙습니다! 정말로 기쁩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가겠습니다 여러분, 응원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며 자신의 일본 방송 출연 소식을 알렸다.

'테라토 음악제'는 TV도쿄에서 2014년부터 방송되는 특집 음악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구하라 외에도 아라시, 킨키키즈, 브이식스, AKB48 등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구하라는 카라 활동 당시에도 일본 음악시장을 공략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일본 유명 소속사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솔로 활동 시작을 공식화했다.

구하라는 올해 초 전 남친과의 폭행 사건, 또 이후 서울 강남 자택에서 극단적 시도 등 여러 구설수로 충격을 줬다. 이에 팬들은 물론, 대중도 구하라를 응원했고 결국 그는 재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단 국내 활동 복귀를 뒤로 한 채 일본을 먼저 방문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국내 대중의 여러 시선이 불편할 수도 있는 터. 현재 구하라는 한국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건강 회복 후에도 구하라는 "여러 사정이 겹치면서 마음이 괴로웠다. 정말 죄송하다. 이제부터 든든하고 건강한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본 관계자를 통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구하라가 일본 활동으로 다시 긍정의 힘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달 법원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의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를 받는 전 남친 최종범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구하라는 건강 회복 후, 다음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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