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검법남녀2', 오만상 살아있었다...8.7%로 자체 최고 기록

[Y리뷰] '검법남녀2', 오만상 살아있었다...8.7%로 자체 최고 기록

2019.06.25. 오전 09: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리뷰] '검법남녀2', 오만상 살아있었다...8.7%로 자체 최고 기록
AD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극본 민지은, 연출 노도철)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24일 방송된 '검법남녀 시즌2' 13회, 14회는 각각 6.8%, 8.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텔에서 피살된 정희주의 구강에서 오만상의 DNA가 검출됐다. 지난 시즌 죽은 줄 알았던 '악의 축' 오만상이 살아있다는 것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지난 시즌 국과수는 오만상의 부검 당시 대퇴골에서 추출한 DNA를 토대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냈다. 그런 그가 살아있다는 것으로 판단되는 감정 결과가 도출돼 국과수가 했던 감정을 스스로 뒤집는 사건이 벌어진 것. "DNA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는 샐리(강승현)의 말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백범(정재영)은 오만상이 자신의 골수를 타인의 대퇴골에 직접 주입해 생착시킨 뒤 대퇴골을 제외한 다른 곳에 DNA가 남지 않게 시신을 탄화시켜 DNA를 바꾼 것으로 추측했다.

특히 유전자 조작을 위해 단시간에 다량의 골수를 이식할 수 있는 특수 도구까지 사용했다는 것을 밝히며 의문의 사건으로 종결된 오만상의 죽음에 대한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때 사설 선착장에서 밀항을 시도하다 붙잡힌 성진그룹 비서실장 차우석은 자신이 장희주를 살해한 진범이라 자백하며 범행도구로 사용했던 공업용 커터칼과 스타킹 조각 그리고 피 묻은 정희주의 핸드폰을 증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변사체에서 오만상의 DNA가 검출됐다는 사실을 듣게 되자 당황하며 정희주를 살해한 혐의 및 범인은닉죄로 긴급체포됐다.

은솔(정유미)은 처음부터 살인은 없었다고 예상했던 백범에게 "예고된 연속살인이 아닌 것을 어떻게 알고 있었느냐"거 물었다. 백범은 "자신이 범인이라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 답했다.

거듭되는 반전으로 긴장감을 안기고 있는 '검법남녀 시즌2'는 괴짜 법의학자 백범과 1학년 검사 은솔 그리고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이 더 강력해진 공조로 돌아왔다.

시즌1의 엔딩을 장식했던 오만상 사건에 대해 진실을 파헤치면서도 다양한 사건을 다루며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한국형 수사물의 새 시대를 열고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MBC]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