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韓최다 스트리밍 영광"...'기묘한 이야기' 배우들 밝힌 시즌3(종합)

[Y현장] "韓최다 스트리밍 영광"...'기묘한 이야기' 배우들 밝힌 시즌3(종합)

2019.06.21. 오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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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韓최다 스트리밍 영광"...'기묘한 이야기' 배우들 밝힌 시즌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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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가 시즌3로 찾아온다. 게이튼 마라타조와 케일럽 맥러플린이 내한해 이번 시즌을 직접 소개했다.

'기묘한 이야기'는 '하우스 오브 카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과 함께 넷플릭스 '효자' 타이틀 삼대장으로 불리는 넷플릭스 대표 시리즈. 미국 인디애나주 호킨스에 사는 단짝 친구들의 기이한 모험과 배우들의 열연,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전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기묘한 이야기3' 내한간담회가 열렸다. 시즌3를 이끌 루카스 역의 켈일럽 맥러플린과 더스틴 역의 게이튼 마타라조가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Y현장] "韓최다 스트리밍 영광"...'기묘한 이야기' 배우들 밝힌 시즌3(종합)

케일럽은 "한국에서 최다 스트리밍 된 오리지널 쇼라는 점이 영광"이라고, 게이튼은 "저희가 열심히 표현한 작품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아서 영광이고 큰 기쁨"이라고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인기에 대해 벅찬 소감을 밝혔다.

케일럽과 게이튼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에 대해 우선 "로맨스가 피어나는 여름이라고 말 할 수 있을거 같다"라며 지난 시즌과 비교해 로맨스가 더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것이 변화된 시즌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다. 앞 시즌과 이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달라지는 것이 있음을 기대하고 봐 주시면 좋겠다. 앞서 시즌과 달리 재미있고 유쾌한 여름 이야기들로 시작한다. 지난 시즌의 공포를 조금 만회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차이점을 소개했다.

[Y현장] "韓최다 스트리밍 영광"...'기묘한 이야기' 배우들 밝힌 시즌3(종합)

시즌3는 시즌2 이후 1년이 지난 1985년을 배경으로, 또 다시 여름을 맞이한 호킨스 마을에서 일어나는 더 기묘해진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미국의 복고적인 비주얼이 보는 재미를 더하는데, 배우들 역시 실제 겪어 보지 않은 시대라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고백했다.

게이튼은 "80년대는 팝컬처가 피어나는 시기였던거 같다. 각 시대마다 스타일이 있는데 변화가 있는 시절이었던 거 같다. 스타일과 문화적으로도 터닝포인트가 아니었나 싶고 그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를 연기할 수 있어서 멋진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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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총괄 제작·연출·각본을 맡고 있는 더퍼 형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궁금증에 답했다.

더퍼 형제는 이번 시즌의 변화에 대해 "강력한 악당의 등장"을 꼽으며 "시즌1의 데모고르곤보다 훨씬 강력하다. 비디오 게임으로 말하면 레벨 2에서 레벨 7으로 뛰어 올라간 것이라 볼 수 있을 듯하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캐릭터의 성장"을 짚으며 "모든 캐릭터는 인생의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어떤 아이들은 그대로 남고 싶어하지만 몇몇 아이들은 성장하고 변화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더퍼 형제는 "많은 분들이 저희가 스티븐 킹 작가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향을 받았다고들 얘기해 주시는데 한국의 영화들에서도 영향을 받았다"라며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이름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Y현장] "韓최다 스트리밍 영광"...'기묘한 이야기' 배우들 밝힌 시즌3(종합)

호킨스에 닥친 위기를 함께 헤쳐가며 우정을 다지는 호킨스 사총사 마이크(핀 울프하드), 더스틴(게이튼 마타라조), 루카스(케일럽 맥러플린), 윌(노아 슈냅)은 이번에도 위기에 빠린 호킨스를 구하기 위해 망활약 한다.

게이튼은 연기적으로 중점을 두는 부분에 대해 "감독님에게 특정한 지시가 있었느냐고 한다면 그렇지는 않다. 가이드 라인이 있지만 비전을 갖고 캐릭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다. 세트장에서 상당히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 창의적으로 독릭적으로 연기해 나갈 수 있었다"며 "저희가 자라면서 변화가 생기고. 이런 것이 자연스럽게 캐릭터와도 연결돼 진정성이 더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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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킨스에 벌어진 기묘한 사건들의 시작과 함께 등장한 정체불명의 소녀 일레븐(밀리 보비 브라운)과 '기묘한 이야기2'부터 새롭게 등장한 맥스(세이디 싱크)의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시즌 2에서 함께 위기 상황을 해결한 이후 절친이 된 더스틴과 스티브(조 키어리)의 우정도 관전 포인트다.

스티브와 일하는 개성 강한 로빈(마야 호크)과 당돌하고도 귀여운 루카스의 여동생 에리카, 맥스의 오빠 빌리(데이커 몽고메리)속을 알 수 없는 호킨스 시장 래리(캐리 엘위스) 그리고 더욱 진해진 케미를 선보일 호퍼와 조이스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활약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켈일럽은 "에리카와 로빈 캐릭터가 새로이 등장하는데 제가 극 중 두 캐릭터와 많은 교류를 하면서 성장해 나간다"라며 "또한 스티브의 성장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게이튼은 "또래 배우들과 같이 연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게 좋은 점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즌1 데모고르곤과 시즌2 마인드 플레이어를 잇는 더욱 강력한 빌런의 등장이 예고돼 벌써부터 긴장감을 선사한다. 뒤집힌 세계에서 온 괴물들이 이번에는 주인공들에게 어떤 위협을 가할지, 주인공들은 이를 어떻게 타파할지 궁금해 진다.

더욱 기묘해진 사건 앞에 팽팽한 긴장감까지 전할 한여름의 호킨스에 모두의 관심이 쏠린다. '기묘한 이야기 3'는 오는 7월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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