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성희롱' 논란, 아프리카TV 측 "향후 BJ 모니터링 강화"(공식)

[Y이슈] '성희롱' 논란, 아프리카TV 측 "향후 BJ 모니터링 강화"(공식)

2019.06.20. 오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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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성희롱' 논란, 아프리카TV 측 "향후 BJ 모니터링 강화"(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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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측이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BJ 감스트, 외질혜, NS남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프리카TV 측은 20일 YTN Star에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당 BJ들에게, 방송을 진행함에 있어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도록 안내했다”며 “지속적인 BJ 교육과 철저한 모니터링, 유저 시스템 가동 등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빚는 1인 미디어의 자정 작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향후 계획을 전했다.

앞서 아프리카TV는 감스트, 외질혜, NS남순에 미풍양속 위배(부적절한 발언) 사유로 3일 방송을 정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이것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세 사람은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특정 여성BJ들을 향한 성희롱 멘트를 했다. '당연하지'라는 게임에서 외질혜는 NS남순을 향해 "OOO(여성BJ) 방송을 보며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하느냐"고 물었다. NS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답했다. 감스트도 같은 질문에 "당연하지. 세 번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방송 시청자는 4만 명이 넘었다. 누리꾼들은 불쾌감을 표하며 부적절한 멘트임을 지적했으며, 이날 세 BJ는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방송 직후 감스트와 외질혜, NS남순은 각자 방송과 SNS 등을 통해 사과했지만 비난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캡처 = 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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