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디즈니 대전 발발...'토이 스토리4', '알라딘' 꺾나

[Y이슈] 디즈니 대전 발발...'토이 스토리4', '알라딘' 꺾나

2019.06.20.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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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디즈니 대전 발발...'토이 스토리4', '알라딘' 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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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대전 발발이다. 영화 '토이 스토리4'(감독 조시 쿨리)가 오늘(20일) 개봉하는 가운데,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의 흥행세를 이을까.

'토이 스토리4'는 보안관 봉제 인형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토이 스토리4'는 북미 최초 시사 직후 해외 언론과 평단의 압도적인 극찬을 끌어내며 '레전드 시리즈'의 귀환을 일찌감치 예고했다.

1995년 처음 공개된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시리즈마다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명작으로 불렸던 전작인 '토이 스토리3'를 뛰어넘을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한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3편 이후 무려 9년 만에 돌아온 '토이 스토리4'는 안락한 방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떠난 우디와 장난감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렸다. 화려한 카니발부터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세컨드 찬스 골동품 상점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스케일, 환상적인 비주얼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IMAX 상영을 통해 보다 실감 나는 장난감 친구들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우디와 함께 개성 만점 토이들의 등장 또한 기대를 모은다. 보니가 가장 아끼는 장난감이지만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고 본능적으로 쓰레기통을 향해 탈출을 감행하는 핸드메이드 장난감 포키, 트레이드 마크였던 핑크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자유로운 탐험가로 돌아온 보핍이 '토이 스토리2' 이후 다시 등장한다. 반전 매력의 만담 콤비 더키&버니, 골동품 상점의 터줏대감 개비개비와 그의 오른팔 벤슨, '허세충만' 라이더 듀크 카붐까지 상상 신스틸러 캐릭터 군단이 총출동한다.

조시 쿨리 감독은 "우리의 인생과 마찬가지로 모든 엔딩은 또 다른 시작이다. '토이 스토리4'를 통해 우디와 장난감 친구들은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이제껏 본 적 없는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개봉 당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이 스토리4'는 '알라딘'을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악인전' '기생충'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하고 지키고 있는 '알라딘'의 기세를 과연 디즈니 작품 '토이 스토리4'가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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