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다면 뛰어"...조정석·윤아 '엑시트', 7월 31일 개봉

"살고 싶다면 뛰어"...조정석·윤아 '엑시트', 7월 31일 개봉

2019.06.19.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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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다면 뛰어"...조정석·윤아 '엑시트', 7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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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19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엑시트'(감독 이상근)가 7월 31일 개봉한다"고 알렸다.

영화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엑시트'는 무겁고 어두운 대다수의 기존 재난 영화와는 다른 분위기를 예고한다. 특히 대형 쓰레기봉투, 지하철 비치 방독면, 고무장갑, 포장용 박스 테이프 등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한 짠내 재난 탈출기를 예상케 한다.

짠내 폭발하는 소시민 캐릭터가 주인공이라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상황 계산이 치밀하고 빠른 엘리트나 특수 훈련을 받은 전문 요원이 아닌 대학 졸업 후 몇 년째 취업에 번번이 실패하는 용남(조정석)과 취업은 했지만 퍽퍽한 현실을 견뎌내는 직장인 의주(임윤아)가 등장해 재난 상황을 헤쳐나가며 새로운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상근 감독은 "'엑시트'는 인정받지 못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재능이 위급 상황에서 필살기로 발현되면 어떨까라는 물음에서 영화가 시작됐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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