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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피날레...'엑스맨: 다크 피닉스', 혹평 속 성적 부진
Posted : 2019-06-18 11:45
 아쉬운 피날레...'엑스맨: 다크 피닉스', 혹평 속 성적 부진
아쉬운 피날레다. 혹평 속 부진한 성적으로 시리즈의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감독 사이먼 킨버그, 이하 다크 피닉스)다.

지난 5일 개봉한 '다크 피닉스'가 지지부진하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크 피닉스'는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됐다. 17일 하루 동안 5252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85만 264명이다. 100만 명의 관객도 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첫날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한 '다크 피닉스'지만 '알라딘'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등에 밀리며 순위가 떨어졌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다크 피닉스'의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성적은 3200만 달러다. '엑스맨' 프랜차이즈인 '로건'(2017)의 북미 첫 주말 성적인 8800만 달러, '엑스맨: 아포칼립스'(2016)의 7900만 달러,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의 1억 1000만 달러와 비교해 그 수치가 초라하다.

 아쉬운 피날레...'엑스맨: 다크 피닉스', 혹평 속 성적 부진

'다크 피닉스'는 재촬영 비용, 홍보비까지 포함해 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4137억 원)의 제작비를 사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 흥행 성적은 현재까지 1억 5000만 달러를 간신히 넘은 수준으로 제작비 회수조차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현지 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영화는 최소 1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다크 피닉스'는 성추행 논란을 빚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교체, 내부 시사회 이후 혹평으로 인한 재촬영 등 개봉 전부터 불협화음에 시달렸다.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 시리즈의 피날레로 관심을 끌었다. 2000년 '엑스맨'으로 시작된 '엑스맨' 시리즈는 '엑스맨2: 엑스투' '엑스맨: 최후의 전쟁'으로 이어지는 오리지널 3부작을 선보였다. 이후 프리퀄 시리즈의 첫 작품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를 통해 엑스맨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와 세상에 돌연변이들의 존재가 드러나기 이전 스토리를 다뤘다. 이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공개됐고 '다크 피닉스'를 통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아쉬운 피날레...'엑스맨: 다크 피닉스', 혹평 속 성적 부진

'퍼스트 클래스'는 전 세계에서 3억 5362만 달러(한화 약 418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전 세계에서 7억 4786만 달러(한화 약 88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포칼립스'가 전편보다 못하다는 혹평 속 전 세계 매출 5억 4393만 달러(한화 약 6438억 원)로 성적이 떨어졌다. '다크 피닉스'는 '아포칼립스'보다 더한 혹평을 얻고 있다.

영화는 뛰어난 잠재적 능력을 통해 엑스맨 멤버로 활약하던 진 그레이(소피 터너)가 엄청난 태양 플레어에 노출되는 사고로 내면의 폭주하는 힘과 억눌려왔던 어둠에 눈을 뜨며 강력하고 파괴적인 다크 피닉스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렸다. '엑스맨' 시리즈답게 그 과정서 늘 그렇듯 돌연변이(뮤턴트, mutant) 히어로들의 차별과 성장 그리고 연대를 그려냈다.

그러나 동어반복의 전형적인 메시지, 진 그레이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캐릭터의 매력이 고루 보이지 않았다는 점 등이 혹평의 이유로 손꼽히고 있다. 앞선 시리즈와 맞지 않는 설정 또한 관객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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