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친근하게 다가갈 것" 전소미, 3년 만에 이룬 솔로 데뷔(종합)

[Y현장] "친근하게 다가갈 것" 전소미, 3년 만에 이룬 솔로 데뷔(종합)

2019.06.13.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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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친근하게 다가갈 것" 전소미, 3년 만에 이룬 솔로 데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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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소미가 드디어 솔로 데뷔의 꿈을 이뤘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이후 무려 3년 만이다. 데뷔까지 여러 굴곡이 있었던 만큼 준비도 완벽하게 했으며,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는 전소미의 첫 번째 솔로 싱글 '벌스데이'(Birthda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은 전소미를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진행은 방송인 장성규가 맡았다.

블랙 의상에 큰 리본을 단 채 무대 위에 오른 전소미는 환한 미소로 취재진을 반겼다. 포토타임 후 전소미는 "지금 굉장히 떨린다.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 생각하면 설레고 기대된다. 빨리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후 이번 전소미 솔로 데뷔 곡 '벌스데이'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뮤비 속 전소미는 통통 튀는 의상과 표정 연기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벌스데이'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롭게 태어나는 '전소미'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댄스 힙합곡이다.

전소미라는 아티스트를 가장 잘 나타낸 곡이자, 각양각색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벌스데이'는 히트곡 메이커이자 더블랙레이블의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가 작곡을 맡았고, 전소미 또한 직접 공동 작곡에 참여했다. 이 곡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빠른 템포의 비트 위에 리드미컬한 랩과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며, 경쾌한 무드 속에서 전소미가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기대를 자아낸다.

타이틀곡과 함께 수록된 '어질어질(Outta My Head)'은 전소미의 자작곡으로, 감성적인 보컬을 확인할 수 있는 미디엄템포의 R&B 트랙이다. 전소미의 매력적인 음색과 더불어 사랑의 혼란스러움을 표현한 애절한 가사, 호소력 짙은 보컬 퍼포먼스는 많은 이들의 귓가에 깊은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Y현장] "친근하게 다가갈 것" 전소미, 3년 만에 이룬 솔로 데뷔(종합)

수록곡 모두 자작곡으로 채운 전소미는 "작사, 작곡이라는 걸 몰랐는데 이번에 많이 배웠다. 테디 프로듀서님도 그렇고 주변분들이 많이 도와줘서 수월하게 재밌게 가사 쓰고, 노래할 수 있었다"며 "창작의 고통도 약간 따랐던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팬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대중이 낯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비타민 소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대중을 위해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소미는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 센터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가수활동은 물론, 예능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 전소미는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해지 후 더블랙레이블로 거취를 옮겨 솔로 데뷔를 준비했다. 전소미는 "JYP와 YG는 추구하는 노래 스타일이 다르다. 두 회사의 다른 점이라고 하면 내가 솔로로 데뷔하게 된 점이 아닐까. 노래 작업하는 데 내가 많이 참여하고 깊숙이 들어간 게 눈에 띄는 다른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소미는 데뷔 쇼케이스임에도 불구,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지 않았다. 이에 전소미는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덜 준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가 아쉬운 무대로 남을 거 같았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아직 무대를 준비 못했다. 쇼케이스 끝나고 또 연습하려고 한다"라며 죄송한 마음을 내비쳤다.

[Y현장] "친근하게 다가갈 것" 전소미, 3년 만에 이룬 솔로 데뷔(종합)

아이오아이 이후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전소미는 "3년 동안 불안한 마음은 분명 있었다. 대중에 모습을 못보여준다는 게 아쉬움이 컸다. 또 시간이 아까웠다. 앞으로 많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다른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데뷔 모습에 대해 "항상 모니터링을 하며 서로 응원했다. 멤버들 데뷔에 따른 불안감은 없었다. 나도 희망을 갖고 버텨왔던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보도된 아이오아이 재결합설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들은 건 없다"고 짧게 답했다. 또 롤모델이 있냐는 질문엔 "이효리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한 콘셉트로만 음악을 하지 않았다. 여러가지 모습을 소화하시는 모습이 멋있고 매력있는 분이다"라고 꼽았다.

마지막으로 전소미는 "솔로로 활동하며 앞으로 아티스틱한 면을 보여드리고 싶다. 내가 갖고 있는 끼를 최대한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대중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전소미는 이번 앨범명처럼 가장 자신다운 모습과 또 그간 보여주지 않은 신선한 모습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이며 완성형 아티스트로서 성장할 계획이다. 전소미의 데뷔 싱글 '벌스데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더블랙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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