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뮤직] 보아, '피드백'에 담긴 성장…한계 없는 도전은 계속된다

[Y뮤직] 보아, '피드백'에 담긴 성장…한계 없는 도전은 계속된다

2019.06.11. 오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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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뮤직] 보아, '피드백'에 담긴 성장…한계 없는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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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ID; Peace B'로 데뷔, 올해 데뷔 19년 차를 맞았다. 무수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톱가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안주란 없다. 음악적 한계점을 두지 않고 계속 도전해서 더욱 아름다운 '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33·권보아)다.

보아는 지난 4일 신곡 '피드백(Feedback)'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9집 '우먼(WOMAN)'이후 약 8개월 만에 발표한 신보로, 오랜만의 신곡 발표 소식에 많은 음악팬들이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피드백(Feedback)'은 펑키한 기타 연주와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신나는 분위기의 레트로 댄스 팝 곡으로, 사랑에 대한 확신을 받고 싶어 하는 직설적이고 당찬 고백을 위트 있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보아가 신곡의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프로듀싱에도 참여했다는 점. 지난 2012년 자작곡 '온리 원(Only One)'을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7집을 선보인 이후 보아의 자작곡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높아진 상태.

보아는 팬들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피드백'은 당당한 가사와 시원시원한 보아의 음색이 어우러져 청량한 느낌을 준다. 'I want a feedback'이라고 반복되는 가사도 귓가에 맴돌며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피처링 상대로는 래퍼 넉살을 선택했다. 보아는 SM스테이션을 통해 래퍼 빈지노와 호흡을 맞춘 적은 있지만 타 소속사 뮤지션과 콜라보 하는 일은 드물었기에 이색 보컬 조합도 팬들에게는 더욱 흥미롭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Y뮤직] 보아, '피드백'에 담긴 성장…한계 없는 도전은 계속된다

싱글이지만 뮤직비디오도 촬영했다. 영상에서 보아는 비비드한 색감의 의상을 입고 감각적인 안무와 시원한 보컬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 영상은 SM타운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조회수 100만을 향해 가고 있다.

보아는 '피드백'에 앞서 지난해에도 다양한 장르의 음원을 차례로 선보이며 음악적 한계점을 두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라틴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내가 돌아'와 딥 하우스 장르의 '원샷 투 샷'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0월 정규 9집에서도 다채로운 장르의 10곡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우먼' 뮤직비디오에선 색다른 퍼포먼스를 펼쳤다. 남자 댄서들에게 들려 몸을 거꾸로 세운 채 등장하는 색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정상의 자리에 올라서면 다음 작품을 준비하며 고민이 길어진다. 자신 있는 주 종목에만 집중하기도 한다. 하지만 보아는 긴 고민 대신 여러 형태의 음악에 한계 없이 도전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했다.

이는 팬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되기도 한다. 보아는 이번 '피드백' 음원 발표와 더불어 MBC '나혼자 산다', JTBC '스테이지K' 등 다수의 예능에도 출연하며 음악 외적인 활동으로도 부지런히 팬들을 만나고 있다.

보아는 12일 공개되는 유노윤호의 첫 솔로 앨범에도 피처링 참여했다. 퍼포먼스퀸에서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한 보아의 한계 없는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아의 색다른 변신이 팬들에게는 곧 즐거움이자 선물이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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