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맨인블랙'→'존윅'→'스파이더맨', 시작된 외화 공습

[Y이슈] '맨인블랙'→'존윅'→'스파이더맨', 시작된 외화 공습

2019.06.11. 오후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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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맨인블랙'→'존윅'→'스파이더맨', 시작된 외화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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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공습이 시작된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감독 F. 게리 그레이, 이하 맨 인 블랙), 26일 개봉하는 '존 윅3: 파라벨룸'(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이하 존 윅), 7월 2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이하 스파이더맨) 등 다채로운 장르의 외화가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 무엇보다 '맨 인 블랙' '존 윅' '스파이더맨' 모두 시리즈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Y이슈] '맨인블랙'→'존윅'→'스파이더맨', 시작된 외화 공습

'맨 인 블랙'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구할 유일한 조직 MIB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에이스 요원 H(크리스 헴스워스)와 신참 요원 M(테사 톰슨) 콤비가 뭉치게 되는 SF 블록버스터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어벤져스: 앤드게임'에서의 파격적인 모습과 달리 '맨 인 블랙'을 통해 에이전트 H로 완벽 변신했다. 그의 분신과 같았던 망치가 아닌 기억 제거 장치 '뉴럴라이저'를 든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토르: 라그나로크'를 통해 우주 콤비의 모습을 보여줬던 테사 톰슨(발키리 역)과 재회해 눈길을 끈다.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은 강력한 힘은 물론, 우주를 배경으로 '깨알'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맨 인 블랙'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조우하게 된 두 배우의 호흡에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 외에 리암 니슨, 엠마 톤슨 등이 출연한다.

'맨 인 블랙' 시리즈는 총 3편으로, 전 세계 누적 수익은 약 16억 5500만 달러(한화 약 1조 8566억 원)에 달한다. 외계인 감시요원이라는 소재로 '맨 인 블랙'(1997) '맨 인 블랙2'(2002) '맨 인 블랙3'(2012)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돌아온 '맨 인 블랙'은 우주적 스케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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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5월 17일 개봉한 '존 윅'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11일 기준 월드 와이드 누적 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존 윅'은 현상금 1400만 불을 노리는 전 세계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존 윅(키아누 리브스)의 평화를 위한 마지막 전쟁을 그린 시그니처 액션 블록버스터다.

1편의 4배, 2편의 약 2배에 달하는 제작비가 투입돼 시리즈 사상 최고의 볼거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98%(5월 14일 기준)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는 전편 '존 윅'(2015)과 '존 윅 – 리로드'(2017)의 신선도인 87%와 89%보다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북미 개봉 이후 '존 윅'은 신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북미 개봉 첫날 2267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고, 개봉 첫 주말에 57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개봉 10일 만에는 시리즈 최초로 북미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고, 월드와이드 누적 수익 2억 달러를 넘어서며 '레전드 액션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과시 중이다. 전편의 기록을 압도하고 있는 '존 윅'은 벌써 4편 제작을 확정했다. 확장된 세계관과 키아누 리브스 특유의 시그니처 액션을 선보일 '존 윅'이 국내 극장가에도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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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뉴페이스에서 핵심 주역으로 우뚝 선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도 공개된다. '스파이더맨'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7년 선보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이은 두 번째 솔로 무비로 뉴욕을 넘어 유럽에서 펼쳐질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활약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MCU의 새로운 서막을 열 작품으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중무장했다. 피터 파커와 평범한 친구로 지내온 MJ(젠다야)와의 로맨스는 물론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마리아 힐(코비 스멀더스)이 합류해 궁금증을 더한다.

톰 홀랜드는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한국에 방문한다. '스파이더맨: 홈커밍'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은 세 번째 내한이다. 기자간담회와 팬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한국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우리들의 친절한 이웃 히어로'다운 팬 서비스가 벌써부터 기대를 자아낸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 TCO㈜더콘텐츠온, 월드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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