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BTS 신드롬, 미국 무너뜨렸다...비틀스보다 더 큰 성취"

CNN "BTS 신드롬, 미국 무너뜨렸다...비틀스보다 더 큰 성취"

2019.06.03. 오전 09: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CNN "BTS 신드롬, 미국 무너뜨렸다...비틀스보다 더 큰 성취"
AD
그룹 방탄소년단이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한 데 대해 외신도 극찬을 보냈다.

미국 CNN방송은 2일 홈페이지 인터내셔널 판 톱 기사로 BTS 특집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었다.

CNN은 '어떻게 BTS가 미국을 무너뜨렸나'라는 타이틀로 1960년대를 뒤흔든 엄청난 비틀스 팬을 뜻하는 '비틀마니아'에 빗대어 BTS 열풍을 다뤘다. CNN은 "1964년 2월 비틀스라 불리는 영국 보이 밴드가 미국 에드 설리번 극장에서 데뷔한 후 비틀마니아가 미국을 사로잡았다"며 "그로부터 55년이 지난 2019년 5월, 또 다른 외국 밴드가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펼쳤다"고 전했다.

CNN은 BTS가 1년도 안 돼 '빌보드 200' 차트에서 3개 앨범이 1위를 하며 '비틀스-몽키스-BTS'로 이어지는 계보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또 BTS가 이룬 성취는 비틀스가 이룬 것보다 더 큰 것일 수 있다고 짚었다. BTS의 성과를 두고 케이팝이 세계 팝 음악시장의 주류로 올라섰음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평가한 셈이다.

또 CNN은 BTS가 애초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든 일상을 팬들에게 보여주며 청춘의 주제를 공유한 것이 전 세계 '아미'를 결집시켰다고 분석했다. 영국 BBC방송 역시 "BTS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첫 한국 그룹이라는 역사를 만들어냈다"고 보도했다.

YTN Star 박영웅 기자 (hero@ytnplus.co.kr)
[사진제공=빅히트]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