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아미, 날로 커지고 있다" BBC, BTS 英 웸블리 입성 집중조명

[Y이슈] "아미, 날로 커지고 있다" BBC, BTS 英 웸블리 입성 집중조명

2019.06.02. 오후 7: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이슈] "아미, 날로 커지고 있다" BBC, BTS 英 웸블리 입성 집중조명
AD
그룹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스타디움 입성에 BBC 등 외신이 큰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BBC는 2일(현지시간) '한국 밴드 중 최초로 웸블리 스타디움 헤드라인을 장식한 방탄소년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TS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첫 한국 그룹'이라는 역사를 만들어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토요일, 방탄소년단은 24개의 곡을 불렀으며, 6만 명의 팬들이 열광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라이브 에이드' 공연 중 퀸의 무대에 대해 언급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짚었다.

BBC는 "방탄소년단은 '라이브 에이드' 뮤비를 보며 자랐다고 말하며 프레디 머큐리에게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앵콜 무대에서는 라벤더색으로 염색한 멤버인 진이 '에 오~'를 선창했다"고 전했다.

또 "공연에서 RM은 팬들에게 '여러분들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들을 가졌다. 비틀스, 콜드플레이, 에드 시런, 아델 등이다. 우리는 리스트도 만들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RM은 '그렇기 때문에 영국은 제게는 큰 벽과도 같이 느껴졌다. 하지만 오늘 밤, 여러분은 그 벽을 허물었다'고 팬들을 향해 말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웸블리에 섰던 이전 가수들처럼 BTS가 '누구나 아는 이름'이 된 것은 아직 아니지만 '아미'로 불리는 팬층은 대단히 헌신적이고 날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Y이슈] "아미, 날로 커지고 있다" BBC, BTS 英 웸블리 입성 집중조명

그런가하면 미국 CNN은 '어떻게 BTS가 미국을 무너뜨렸나'라는 기사를 통해 비틀스 열풍과 팬을 뜻하는 '비틀마니아(Beatlemania)'에 빗대 BTS 열풍에 대해 조명했다.

이어 CNN은 "1964년 2월 영국 보이밴드 비틀스가 미국 에드 설리번 극장에서 데뷔한 후, 비틀마니아가 미국을 사로잡았다. 그로부터 55년이 지난 지금, 또 다른 외국 밴드가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둘째날 공연을 이어간다. 양일간 총 12만 명의 아미와 만나게 된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7일과 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에서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런던(영국)=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